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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wave Oct 18. 2022

수 천 개 채용공고 속에서 살아남기

[Insight] 채용브랜딩 # 07

여기저기서, 채용브랜딩이 화두인데요. 그에 비해,
채용브랜딩에 대해 잘 정리된 자료를 찾기가 어렵거나
혹은 읽을만한 채용브랜딩 콘텐츠가 없진 않으셨나요?
 
실제로 저희 hwave에 찾아오는 다수의 기업 인사담당자분들도 채용브랜딩,
들어는 봤지 무엇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토로하십니다.
 
저희가 강연이나 컨설팅으로 직접 만나 고민을 해결해드리고 있습니다만, 
물리적 한계로 저희를 만나지 못하는 분들께도, 채용 브랜딩이 무엇인지
알려드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 앞으로 브런치에서 [Insight] 채용브랜딩 칼럼으로 찾아뵙고자 합니다. 
저희가 다양한 기업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채용 브랜딩 정보를 a부터 z까지 전달드리고자 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브랜드 회상과 채용 브랜드 설계
에 대해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채용 브랜딩 화두가 됐던 이유, 기억하시나요?

간단하게 다시 짚어보면,


1) 대(大) 이직, 퇴직의 시대 도래
2) 그로 인한, 인재 확보 전쟁
3) '이직'인식의 변화
4) 브랜드 가치의 하락

였는데요. 좀 더 자세히 읽고 싶으신 분은 

이전 발행 글 참고 부탁드립니다.


1편. 채용브랜딩, 왜 화두일까?


이번 아티클에서는

'브랜드 가치 하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해야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에도 수 천여 개의 채용공고가 쏟아지는 현재.

우리가 원하는 인재가 지원하고 싶게끔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직자 머릿속에 우리 회사의 '채용 브랜드 지식구조'가 구축되어야 하는데요.


그 많은 공고 중에서도 '우리 기업의 채용'을 기억해낼 수 있는

지식구조가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브랜드 회상이 되어야 하는데요.


브랜드 회상이 된다면, 채용 시즌에 우수한 인재가 가장 먼저 지원하는 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브랜드 회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단계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 01. 브랜드 회상


우리 기업에 오고 싶게끔 하려면 다양한 전략들이 필요한데요.

전략의 핵심은 결국, 우리 회사의 채용 브랜드를 '인식' 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타겟 인재의 머릿속에 브랜드 지식구조를 구축하고

타 채용 브랜드보다 우위를 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채용의 목표가 원하는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라면,

채용 브랜딩의 목표는 결국 채용 브랜드 강화로 브랜드 회상으로 연결되어

우리 회사에 지원하게끔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직자에게 우리 회사에 올 이유를 만들어주고

반복해서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죠.


그렇다면, 브랜드 회상이 무엇일까요?



1. 정의


브랜드 회상


관련된 욕구가 발생했을 때,

여러 브랜드들 중 특정 브랜드를

기억 속에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두통, 치통, 생리통에 떠오르는 제품이 있으시지 않나요?

바로 게보린인데요. 우리는 두통, 치통, 생리통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이 필요할 때(욕구)

가장 먼저 게보린을 기억해냅니다(회상).



2. 효과


https://youtu.be/QXETZFj4OxA


브랜드 회상은 대부분 말로 표현되는 반응과정(verbal process)을 수반하는데요.

광고 캠페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제품 범주에 대한 욕구와

브랜드 명간의 연상 관계를 형성시키는 학습 (paired-associates learning)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광고 속에서 브랜드명과 제품 범주 욕구간의 연상 관계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소비자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죠.


흔히 제약사들이 중독성 있는 CM송을 만들어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도 관련 의약품이 필요한 상황이 생겼을 때, 바로 떠올릴 수 있도록

브랜드 지식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를 채용에 적용해 보면,

채용 브랜드와 구직자의 제품범주 욕구간의 연상관계에 대해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구직자에게 채용 브랜드에 대한 연상,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것이죠.


예를 들어, 토스나 배달의 민족과 같이, 다양한 채용 마케팅 채널에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면 (토스 채용 브랜딩), 구직자들은 채용 시즌에 맞춰

지원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채용 브랜드 지식 구조가 잘 구축되어,

브랜드 회상이 된다면 우리 회사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적합한 인재가 알아서 찾아오는 구조가 형성됩니다.


특히나, 수시 채용의 시대에는

브랜드 회상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 02. 브랜드 비전 모델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채용 브랜딩의 목표는 결국 채용 브랜드 강화를 통해 브랜드 회상이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구직자에게 우리 회사에 올 이유를 만들어주고 (어필할 수 있는 내용)

반복해서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죠.


이 하나의 메시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1. 정의


이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분석 모델이 있는데요.


바로 "브랜드 비전(아이덴티티) 모델"입니다.

데이비드 아커(David A. Aaker) 교수가 제안하는 모델인데요.



아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브랜드와 관련된 고유하고 독특한 일련의 브랜드 연상들로 정의했습니다.

쉽게 말해, 브랜드가 향후 되고자 하는 이상적인 지향점을 브랜드 비전이라고 본 것이죠.

남다르다는 것이 곧 차별화를 이루는 전제조건이 되며

개성이라는 특성으로 소비자의 머릿속에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 브랜드 비전 도출 5단계


개념 설명만 들으면, 크게 안 와닿으실 것 같아

실제로 유튜브 AND 채널 PD 채용에 이를 적용시키며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1. 향후 가지고 싶은 브랜드 연상 50-100개 정도 나열합니다




2. 나열된 연상들 중 유사한 연상들을 묶고 분류합니다.



3. 도출한 연상들의 우선순위를 고려해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된

2-5개의 핵심 연상을 핵심 비전으로 분류합니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나머지 연상들을 확장 비전에 둡니다.



4. 모든 핵심 비전을 통합할 수 있는 하나의 키워드를

브랜드 에센스로 정의합니다.


5. 도출한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브랜드 슬로건을 만듭니다




이렇게 도출된 브랜드 슬로건, 즉 하나의 메시지를

다양한 채용 마케팅 채널에 일관되게 전달하는 것이죠.


단, 전제조건으로는 시장환경과 자사의 비즈니스 전략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 03. 채용 브랜딩 늦지 않았다.


이미 잘하고 있는 기업들도 채용 브랜딩을 놓지 않고

꾸준히 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채용 브랜드가 약하거나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열심히 브랜드를 구축하고

강화시켜 나가야 합니다.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창립 10주년이 된 데카콘 기업, 캔바도 최근에서야 채용 브랜딩을 시작했습니다.

(구성원이 2500명이 넘은 뒤, 채용 브랜딩 진행)

그렇기에, 아직 늦지 않았고 충분히 가능합니다.



https://employerbrandwagon.com/articles/employer-branding-is-a-team-sport-4-leaders-at-canva-tell-us-why/



결론 : 수많은 채용 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회상되는 채용 브랜드가 되어라!





여기까지 브랜드 회상과 채용 브랜드 비전 설계까지 다루어 보았습니다.

다음 아티클에서는 국내 채용 브랜딩 성공사례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중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하단에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 콘텐츠 발행 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

 

- 발행인 : Hwave 브랜드 기획 JM 

 

 

이 아티클은, Hwave의 채용 브랜딩 강연 내용 중 일부를 발췌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좀 더 다양한 채용 브랜딩 소식이 궁금하다면, 하단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22년 상반기 채용 브랜딩 레퍼런스 리포트와

무료 채용 홍보 혜택까지 준비했어요!

https://tally.so/r/wLZoj2



[Insight] 채용브랜딩 시리즈 보러 가기 

1편. 채용 브랜딩, 왜 화두일까?

2편. 채용도 브랜딩 해야 합니다.

3편. 채용마케팅 vs 채용브랜딩

4편. 비용과 업무를 줄여주는 채용 브랜딩

5편. 신박한 일본 채용 브랜딩 사례 모음

6편. 지원자를 3배 늘려준 단 하나의 콘텐츠

7편. 수 천여 개 채용공고 속에서 살아남기

8편. 저성장, 완전고용에 따른 인재영입 경쟁, 이걸로 해결!

9편. 일본 대기업 채용브랜딩 사례 1편

10편.일본 대기업 채용브랜딩 사례 2편



| We, Hwave

Hwave는 기업 채용 브랜딩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여 대한민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도, Hwave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합니다.

문의 hwave@d3company.co.kr

 

참고자료

https://youtu.be/Eyst8TY1_IE

https://blog.toss.im/article/2021-community-team

https://blog.toss.im/article/theteam-commentary

김지헌, 『디스 이즈 브랜딩』, 턴어라운드(2019)

- 홍성태(2012년)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쌤앤파커스.

https://howbrandsarebuilt.com/david-aakers-brand-vision-model-and-how-it-works-part-one/

- 김승주. (2015).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구축에 관한 연구 - 일반브랜드와의 차별점을 중심으로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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