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임팩트 Oct 14. 2021

성실한 오늘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카카오임팩트펠로우십 시즌2를 시작합니다

가장 뛰어난 혁신은 변화를 모색하는
'성실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저는 믿어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세상을 바꾸는 일은 
때로는 고민하고 시도하고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며 변화의 길을 찾는,
그 성실함에서 나오거든요.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의 선정 과정은 추천위원과 시민들에게 사회혁신가를 추천받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카카오임팩트가 혁신가들의 얼굴보다 더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마음을 담아 보내는 이들의 추천사입니다. 


이 추천사들은 단순히 누군가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향한 감사이자 응원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기 전, 먼저 읽은 사람의 추천사를 보며 기대를 갖는 것처럼 저희 역시 혁신가 한 분, 한 분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가졌습니다.


추천과 선정의 과정을 통해 카카오임팩트는 더 다양한 분야의  사회혁신가들을 알게 되고, 어떤 태도가 변화를 만드는지, 또 어떤 분야가 변화를 열망하는지도 깨닫게 됩니다. 


혁신가들이 얼굴을 마주하고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활동의 자취들은 곁에 있는 마음을 움직이고 동참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화를 만들어 내는 방법부터 분야까지 모두 다르지만, 부지런히 변화를 모색하고 길을 찾는 일은 한결같았습니다. 


한 걸음 앞으로 갔다가도 이내 제자리처럼 느껴져 지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변화를 향해 두 걸음 더 가보자고 용기 내는 사람들, ‘변화를 모색하는 성실함’이라는 추천사의 문구를 혁신가들의 이야기와 눈빛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말하지 않았던 것,
보거나 듣지 않았던 것을
여러 방법으로 표현해온
예술가이자 활동가


한 사람에 대한 추천사였지만, 다양한 혁신가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회혁신가들은 모두 사회가 보려고 하지 않는 것들을 보이도록 하는 사람, 언어를 만들어 주는 사람, 그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니까요. 

 

때로는 '문제에 근본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학문을 연구하거나 지역 사회의 일원이 되기도 하고, '남들이 선택하지 않는 방식으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결국 그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하는 것도 혁신가의 방식이었어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이론과 실천의 영역을 넘나들고', '성숙하지 않은 영역에 주저함 없이 뛰어들기도' 해요. 그리고 '꾸준히 하던 것을 새롭게 시도해보는 것'도 이들이 변화를 만드는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창의와 혁신은 시장이 아닌 우리 사회에 어쩌면 가장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실한 오늘과 새로운 시도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사회혁신가 13인을 카카오임팩트 펠로우십의 펠로우로 소개합니다. 이들은 연구활동가, 사회운동가, 소셜벤처 대표, 상담전문가, 작가 등 다양한 역할을 가지고 장애, 소수자, 환경, 마음 건강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는 혁신가들입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을 직접 삶으로 살아내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장애에 대해 우리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김도현 연구자(노들장애학궁리소) 스토리보기

"재난 일상화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힘은 무엇일까?"

김동훈 대표(라이프라인코리아) 스토리보기

"거대한 기후위기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만들 수 있는 선명한 변화는 무엇일까?"

김보림 활동가(청소년기후행동) 스토리보기

"대한민국에서 자라고, 일하고, 살아온 이주민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김사강 연구위원(이주와 인권연구소) 스토리보기

"아기를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 버려지는 아기는 줄어들까?"

김윤지 대표(사단법인 비투비) 스토리보기

"활동가가 심리적 소진으로 사라지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떤 일을 겪게 될까?"

김지연 공동대표(뜻밖의 상담소) 스토리보기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무업기간, 진짜 나를 찾기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

박은미 공동대표(니트생활자) 스토리보기

"젊은 정치인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의 모습도 다양해지지 않을까?"

박혜민 대표(뉴웨이즈) 스토리보기

"플라스틱 쓰레기가 100% 재활용될 수 있다면, 쓰레기 문제는 어떻게 달라질까?"

서동은 대표(리플라) 스토리보기 스토리보기

"청인과 농인 사이, 당신과 나 사이의 벽을 허물 때, 우리 사회는 얼마나 다채로워질까?"

이길보라 대표(코다코리아) 스토리보기

"지역의 미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연결될 때, 로컬은 어떤 힘을 가지게 될까?"

이혜림 활동가(생태전환마을 내일) 스토리보기

"돌고래 연구가 바다 생태계를 지키는데 어떤 도움이 될까?"

장수진,김미연 연구원(해양동물생태보전연구소) 스토리보기


이들의 삶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가 곁에 있는 사람들을 변화에 동참시키고 카카오임팩트 또한 동료로 함께 할 수 있게 만든 것처럼, 더 많은 사람이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브런치북으로 이야기를 엮었습니다. 이들이 지금 만드는 오늘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또 생각해보세요. 나는 어떤 변화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지를. 곁에 있는 누군가는 그 이야기에 벌써 마음이 움직였을지 몰라요.


자,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카카오임팩트펠로우십이 궁금하다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