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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녹 Sep 25. 2024

그리움

회색빛 하늘

보라색 산

보얗게 떠오르는 풍경

아련한 추억

가슴 시렸던 시간들

그 속에서 손바닥 크기의 온기로 나를 감쌌던

그리움의 색깔은 희미하다.


어떤 곳에도 속하지 않은 색

경계도 알 수 없고

모습도 소리도 없는

가슴속에 늘 웅크리고 있다가

이따금 마음을 꼼짝 못 하게 하는...... 



45.5x53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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