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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아 Dec 27. 2018

기획자학교가 2018년에 만난 여성들

Bold Planner's List 2018

외롭지 않은 기획자들의
담대한 기획이 시작됩니다


어떻게 보면 좀 거창하기도 한 포부를 가지고 2018년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가 시작되었습니다. 3월부터 준비한 기획자학교 2기, 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대학생들을 만나 본 '외롭지 않은 방과후학교', 그리고 1기와 2기를 거울 삼아 여러 가지 변화를 가지고 진행되었던 기획자학교 3기. 뿐만 아니라 기획자학교 종강파티와 1회 동문회도 열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덕분에 2018년이 시작하던 때보다 더 많은 연결점과 하고 싶은 일 리스트를 가지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맞습니다.


기획자학교 2기와 3기에 함께 한 20대 여성 기획자들은 27명, 방과후학교를 통해 만난 대학생들은 12명이었습니다. 1기 12명까지 합치면 총 51명의 20대 여성들과 만났습니다. 기획자학교를 마친 20대 기획자들은 <획기적인 여자들> 이라는 기획자그룹을 만들어 한 해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고, <불현듯>이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어 사회초년생 여성들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일터 밖 동료들과 선배들을 통해 더 대담하게 기획할 수 있는 내가 된다'라는 기획자학교의 기획의도를 외롭지 않은 기획자들이 제대로 실현해주고 있어 기획자학교팀은 고맙고 기쁜 마음입니다.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는
지금, 여기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여성들과 만납니다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는 이미 일가를 이룬 누군가의 이야기보다 지금 여기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쌓아나가며 일하고 있는 여성 실무자들의 이야기에 더욱 주목합니다. "사회 초년생 때 가장 필요했던 이야기는 누군가의 성공스토리가 아닌 나보다 5년 정도 먼저 고민하고 자기 길을 만든 여성들의 이야기"였다는 말이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를 시작하게 했거든요. 올 한해 기획자학교는 열 네명의 여성들을 만났습니다. 열 명의 강사진 뿐만 아니라 네 명의 20대 기획자들을 만나기도 했어요. 고민을 풀어간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고민을 안고 자기만의 해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일하는 20대들의 이야기에 주목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연말 결산으로, 기획자학교가 만난 열 네명의 여성들을 소개합니다. 앞으로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가 계속 될수록 이 리스트는 더 길어지겠죠? 누군가 마이크를 줄 여성 실무자/리더를 찾을 때 'Bold Planner's List'를 먼저 찾아보게 되는 날이 오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Bold Planner's List 2018


[Instructors]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가 만난 10명의 강사진을 소개합니다


김미진(위커넥트 창업자/대표)


"매듭을 풀고 매듭을 짓는 기획자"


주요내용

기획이란 무엇인가

원페이지 기획안은 어떻게 쓸까

기획자가 좀 더 욕심내야 할 태도는

워크숍 : 타깃별(생애주기별 여성-여성 청소년, 대학생, 사회초년생, 경력단절 여성, 시니어 여성 등)로 필요한 프로그램 원페이지 기획안 만들기

기획자학교's Point : 1기에 모시고 또 모시고 싶어 한 번 더 모신 여성 리더. 시작하기에 주저하는 마음이 먼저 든다면 김미진님을 찾아주세요. 야심차게 뭐든 시작해 볼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될 거예요.


정지혜(사적인 서점 대표)


"나만의 아이디어를 일로 만드는 기획자"


주요내용

내가 가진 취향과 관점은 어떻게 기획이 되는가

기획은 '나만의 아이디어 만들기'와 '실행하기' 두 파트로 나뉜다.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

워크숍 : 나의 취향과 관점을 소개할 수 있는 8페이지 명함 만들기

기획자학교's Point : '이건 나에게만 좋은 거 아니야?'라는 마음이 들어 기획을 실현시키지 못하고 있다면 정지혜님을 만나보세요. 기획을 더 날카롭고 뾰족하게 벼려야 할 때 나만의 관점과 취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실 거예요.


백희원(독립연구자/BIYN 회원)


"문장을 먼저 떠올리는 기획자"


주요내용

내가 경험한 다양한 일들은 어떻게 나의 기획을 만드는가

기획을 시작하게 하는 하나의 문장, 그리고 질문

질문과 문장에서 시작한 다양한 기획들

워크숍 : "(   )를 먼저 떠올리는 기획자"라는 주제로 괄호 안을 채우고, 나를 시작하게 하고 끝까지 달려가게 하는 동력 찾아보기

기획자학교's Point : 기획자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읽고 그에 필요한 움직임을 만들어 나갈까요? 백희원님이 진행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힌트를 얻으실 수 있어요.


박소리(PUBLY 프로젝트 매니저)


"근무의 8할은 메일 작성인 기획자"


주요내용

판을 만들 때 기획자가 생각해야 할 것들

일이 되게하는 커뮤니케이션이란

프로세스 내에서 일이 되게 만드는 기획자

워크숍 : 내 기획안을 가지고 제안하는 메일 쓰기

기획자학교's Point : '기획자는 기획만 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아니오'라고 단호한 답을 하시는 박소리님은 시작된 일을 되도록 만드는 각종 노하우를 알고 있어요. 메일쓰기부터 조직 내부의 커뮤니케이션까지, 하나의 제품이 고객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하는 기획자의 일을 만나보세요.


신지혜(진저티프로젝트 팀장)


"내 커리어의 이름은 내가 짓는다"


주요내용

변화하고 있는 일 환경

여성이 자신의 커리어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정글짐 커리어, 만화경 커리어 등)

일의 맥락을 내가 만들고 해석해 나간다는 것의 의미

워크숍 : 나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적용해서 일 다시 설계하기

기획자학교's Point: 신지혜님은 여성의 일과 조직문화를 연구합니다. 경력보유여성을 위한 소셜섹터 공동채용 프로그램, 임팩트커리어W 프로그램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기도 해요. 우리가 우리의 일에 이름 붙이며 일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이후 일의 맥락을 찾아가는데에 도움이 됩니다. 불안하고 분절된 일 경험을 '나'라는 맥락으로 꿰고 싶으시다면 신지혜님을 만나보세요!


김가현(로컬큐레이터)


"조직은 커리어를 개발해주지 않는다"


주요내용

4년 간 각종 스펙을 쌓으며 준비했던 입사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안전하게 실험해 볼 수 있는 사이드프로젝트

직장 대신 직업, 내 커리어 내가 개발하기

기획자학교's Point : 타고난 성실함을 바탕으로 '일 할 준비'를 했던 김가현님의 대학생 시절의 이야기를 들으면 입사란 무엇인가, 묻게 됩니다. 기업에서 웹기획자로 근무하면서 진행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이후 자기 일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어요. 변화하는 일 환경, 그 안에서 답을 찾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김가현님을 만나보세요.


정수현(앤스페이스 창업자/대표)


"자기다움이 있는 도시를 커뮤니케이션하다"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기획자"


주요내용

공간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의 관점이 접목된 비지니스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내 기획이 사업화되는 과정을 꼭 한번씩 경험해보세요."

워크숍 : 만약 내게 100평이 주어진다면!(공간이 주어진다고 가정하고 내가 만들고 싶은 공간 기획해보기)

기획자학교's Point : 정수현님은 '외롭지 않은 방과후학교'와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 3기에 모두 와주셨어요. 특유의 에너지로 수강생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마지막에는 자신의 기획을 사업화하여 자산으로 만들어보기를 당부하며 유유히 떠나가신 분! 앤스페이스가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뿐만 아니라 큰 일 하는 기획자가 되고 싶으신 분들은 정수현님을 만나보세요!


신혜림(씨리얼 프로듀서)


"그래도 '이정도는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획자"


주요내용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메시지를 기획하기

내가 가진 관점을 어떻게 기획에 녹일 수 있을까

게으른 완벽주의 대신에 '이정도는 해볼 수 있다'고 말하며 일단 해보기

워크숍 : '이정도는 해볼 수 있는' 나를 소개하는 브이로그 만들기

기획자학교's Point : 영상을 통해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기획자 신혜림님은 씨리얼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함께 해오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뭐라도 만들어야 하던 시절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기까지의 여정을 나눠주셨어요. 기획자에게 필요한 건 '그래도 이정도는 해볼 수 있다'는 태도, 그리고 내 기획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마음의 단단함이라고 하셨어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독자들에게 가닿는지, 이후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하신가요? 신혜림님을 만나보세요!


김희주(갤럭시아SM광고기획자&프로젝트곰곰 기획자)


"이력서가 지저분한 기획자"


주요내용

기획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 그래서 기획이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설계하는 것

기자, 광고기획자, 에디터 등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커리어를 쌓는 과정에서 나만의 '문제해결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

이력서가 지저분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기

워크숍 :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가지고 Creative Brief 작성하기

기획자학교's Point : 광고기획자이자 자신이 만든 기획사의 대표로 자기 기획을 해나가기도 하는 김희주님은 이력서가 지저분한 기획자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이 자리에서 필요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기획자로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광고기획자, 기자, 에디터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하신가요? 좋아하는 것을 내 일로 만드는 과정이 궁금하신가요? 김희주님을 만나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옥지혜(스포카 프로덕트 매니저)


"서비스와 사용자 사이, 연결을 만드는 기획자"


주요내용

프로덕트 매니저는 무슨 일을 할까

연차별 프로덕트 매니저의 업무

연결하고, 커뮤니케이션 하고, 디자인과 개발 빼고 모든 걸 하는 서비스 기획자

워크숍 : 밋고(meetgo) 사용자 페르소나 작업 후 타깃별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안서 쓰기

기획자학교's Point : 스포카 프로젝트 매니저이나 테크페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옥지혜님은 7년차 기획자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라는 직업을 사랑하고, 효과적으로 사람들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공부하는 기획자! 덕분에 기획자학교의 기획자들도 서비스 기획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한 번 해보는 과정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Pannels]

6월에 있었던 '기획자학교 종강파티'에서 자기 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20대 기획자로 무대에 올랐던 기획자들을 소개합니다.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권사랑(BOSHU 대표)


"저는 그래도 느리지만 변할 것이다, 하는 기대를 갖고 살고 있는데. 이 차이는 뭘까. ‘계속 해나갈 수 있는 힘’의 차이는 어디서 오는 걸까 생각했어요. 저는 그게 일상에서 변한 여성들의 얼굴을 얼마나 자주 마주치는지에 달린 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보슈 사람들과 보슈를 하며 만나는 사람들은 변한 사람들이거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었는데, 그 친구는 남성 중심적인 학교에서 지내고 있고, 앞으로 일을 하게되더라도 그럴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획자학교's Point : 보슈는 '이름 붙일 수 없는 사람을 위해, 자신과 주변을 위해’ 만드는 잡지입니다. 잡지만 만들지 않고, 잡지를 둘러싸고 만들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로 커뮤니티를 만드는 활동도 하고 있어요. 주짓수 모임, 여자축구 모임에서부터 DJ파티까지. 콘텐츠에 공감하며 모인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보슈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와 커뮤티가 궁금하시다면 권사랑님을 만나보세요!


김지민(앤더보네르 대표)


"전 궁극적으로 제 커리어의 끝이 이게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기획은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수단이 스테이셔너리이기 때문에 이것에 일단 베이스를 두고 있는거구요. 이 작업을 통해서 또 어디론가, 누구와 연결되고 만나서 새로운 방향으로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획자학교's Point : 김지민님은 스테이셔너리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동시에 디자인으로 사람들과 연결되고 자신의 일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의 일에 최선을 다하지만 이것이 궁극적인 커리어의 끝이 아니라 연결점이 되어준다고 생각하며 일하고 있어요. 직업이 아닌 플랫폼으로서의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하신가요? 김지민님을 만나보세요!


채영(페미니스트 정치 기획자)


"나는 레퍼런스가 없지만, 감이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어요. 나는 타협할 수 있을까? 나는 페미니즘 주제를 다루지 않고도 정치(기존의 레퍼런스들)를 할 수 있는 사람일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죠. 오히려 그 점을 분명히 하고 나니 주체적인 기획을 하게 되었고, 좋은 조직도 만날 수 있었어요. 사실 “감이 있다”는 얘기는 녹색당 서울시장캠프를 하면서 많이 긍정적 피드백을 받아서 확신할 수 있었던 거예요. 적절하고 좋은 피드백이 오가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기획자학교's Point : 페미니스트 정치기획자라니, 멋지지 않나요! '나는 레퍼런스가 없지만 감이 있다'는 말은 이날 있었던 행사의 아하 모먼트가 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간 여성들에게서 답을 찾는 대신, 지금 나의 감을 믿고 이 자리에서 필요한 무브먼트를 기획해가는 정치기획자의 행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채영님을 만나보세요!


이주하(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 매니저)


"20대 기획자들이 꼭 어디로 가야하고, 또 완전한 무엇이 되기 위한 과정 중에만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얘기하고, 자기 자리에서 마주한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오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시간이 짧아서 고민만 늘어놓고, 수습하지 못하고 끝나는 것 같지만, 저희는 이 자리가 출발점이라고 생각해요. 미디어에서 보도하는 20대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자기 삶과 일을 꾸려가려고 노력하는 20대의 이야기를 확산시키고 또 서로 연결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나가겠습니다."

기획자학교's Point : 6월에 있었던 행사를 마무리하며 진행자였던 이주하님이 한 말은 그냥 말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획기적인 여자들은 올 가을 <일상매거진>이라는 잡지를 만들어 일하는 20대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어요. 미디어의 시선도, 이미 이 시기를 거쳐간 선배들의 목소리도 아닌, 지금, 여기의 우리들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콘텐츠를 만든 것이죠. 획기적인 여자들을 이끌고,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이주하님에게 일하는 20대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는 2019년에도 자기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고 있는 여성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발휘하고, 그 전문성의 주인이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도록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도 힘차게 뛰어보려고 합니다. 전문성을 가진 실무자, 자기 이야기를 가지고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한눈에 알아보고 협업하는 것. 이것이 외롭지 않은 기획자학교가 가진 전문성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미 그 전문성을 가졌네요! Bold Planner's List가 시작되었으니까요.


2019년도 더 대담한, 더 자기다운 기획이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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