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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Jul 09. 2019

자신의 강약점을 잘 알고 있을까?

강점은 갈고닦을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지원자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네, 저는 대인관계 능력이 좋습니다."


 면접관의 표정이 좋지 않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 한다. 

지원자가 타인의 장점을 칭찬하며 관계를 쌓은 사람인지, 공감하고 격려하며 관계를 쌓아가는 사람인지, 아니면 무언가를 소개하고 정보를 알려주며 관계를 쌓아가는 사람인지 확인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관계를 쌓아간다. 남이 지니지 못한 나만의 ‘강점’은 여기서 출발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취준생들에게 당신의 강점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취준생들은 자신의 진짜 강점이 아닌 면접관에게 비치고 싶은 가짜 강점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강점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강점을 설명하는데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상황을 넘기려고 한다.


 강점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을 뜻한다. 어떤 특성이 자신의 강점인지를 판단하려면, 그것을 반복할 수 있고, 결과를 스스로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가늠해 보아야 한다. 


 [1] 진짜 강점을 발휘한다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강점을 활용해 성공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나의 진짜 강점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1) 첫 번째, 강점 수첩을 마련하자.


 ‘강점’이 발휘되면, 만족감과 동시에 스스로 강해졌다는 기분이 든다. 딱 3달만 ‘강점 수첩’을 몸에 지니고 다니며, 어떤 일을 하기 전과 후, 그 과정에서 어떤 기분이었는지 적어보자. “목요일 오후 3시, 지저분한 내 방 책상을 정리하니 만족스러웠다. 특히 크기별로 진열된 책을 보고 머릿속이 말끔해졌다.” 같은 사소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경험도 좋다. 대신 일이 벌어진 그 즉시 적어야 한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순간 빛이 났던 감정을 잊고 추상적인 경험을 적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적어놓은 강점 수첩을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번 체크해보자. 내가 강점을 발휘하는 상황과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2) 두 번째, 내 기억을 돌이켜보자


 잠시 기억을 돌이켜보자. 우리는 모두 20년이 넘는 교육과정을 거쳤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던 수업은 무엇이었나? 남모를 애착이 담겨있던 교재와 더불어 수업이 끝나지 않길 바라던 그 과목 말이다. 내가 어떤 과목을 좋아했고, 왜 좋아했는지 떠올려보자.

또한 남들보다 빨리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 계산이 빠른 사람은 숫자에 대한 이해가 빠르고 숫자를 능숙하게 다룬다. 글을 빨리 쓰는 사람은 표현해야 하는 본질을 파악해 문장을 구성하는 요령이 뛰어나다. 컴퓨터 조작이 빠른 사람은 컴퓨터에 정통하고 여러 가지 기능을 많이 다뤄본 사람이다. 말이 빠른 사람은 표현의 요점을 이해하고 있으며 언어를 능수능란하게 활용한다. 남을 금방 설득하는 사람은 이성과 감정을 치밀하게 조종하며 장점을 효과적으로 강조한다. 책을 빨리 읽는 사람은 문맥을 잘 파악하고 요점을 빨리 알아차리는 능력이 있다. 

속도가 빠르다는 건 효율이 높다는 뜻이다. 속도가 느린 사람보다 흡수력도 훨씬 높다. 

[2] 강점은 반복적인 상황에서 빠르고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난다. 남들보다 빨리 성과를 냈다면, 바로 내 강점을 발휘한 것이다.


3) 세 번째, 자신과 경험을 같이 했던 사람들에게 물어보자.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객관적이지 못하다. 기록하지 않은 경험이라면, 내가 무슨 역할을 하고, 어떤 맥락으로 상황을 다루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 이런 경우는 오히려 타인이 그때의 상황을 더 잘 기억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인턴, 프로젝트,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등 나와 함께 시간을 보냈던 사람들에게 나에 대해 물어보자. 내가 잊고 있던 기억과 당시 상황을 그들이 떠올려 줄 것이다. 또한 내가 몰랐던 나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


4)  네 번째, 검사도구를 활용하자.


 위의 방법 외에 자신의 뚜렷한 강점 테마를 찾고 싶다면, 검사도구를 활용해보자. MBTI 검사를 활용하면, 자신이 가진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Strength Finder는 34가지 강점 중 나의 상위 강점 5개를 발견해준다. 이러한 검사도구의 장점은 성향, 강점을 설명해주는 결과지가 발행된다는 것이다. 결과지에 나온 내용을 따라 자신을 한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위의 네 가지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진짜’ 강점을 발견해보자. 누구나 남들과 다른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약점은 노력으로 극복하기 힘들다. 하지만 내가 가진 강점은 갈고닦을수록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나를 발전시킨다면, 후회 없는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다.


        

[1] 마커스 버킹엄, 강점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에너지, 강주헌 옮김, 위즈덤하우스, 2009

[2] 가미오카 신지, 결국 재능을 발견해낸 사람들의 법칙, 유나현 옮김, 글담출판,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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