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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본드형 Nov 22. 2023

소설(小雪) 이행시 3

어느새

어찌하다 보니


3년째, 이 절기마다 이행시를 짓는다.


올해도 눈 내릴 것 같지 않아

지난겨울, 동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찾아냈다.




백산 철쭉에 홀리고,

악산 단풍에 취하고 났더니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


일산 눈꽃

 마음 심란케 하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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