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본드형 Nov 22. 2023

소설(小雪) 이행시 3

어느새

어찌하다 보니


3년째, 이 절기마다 이행시를 짓는다.


올해도 눈 내릴 것 같지 않아

지난겨울, 동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찾아냈다.




백산 철쭉에 홀리고,

악산 단풍에 취하고 났더니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


일산 눈꽃

 마음 심란케 하구려...


https://brunch.co.kr/@jsbondkim/447




매거진의 이전글 캘리포니아를 꿈꾸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