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by 허니모카



내가 남보다 더 안다고 생각했을 때

일일이 알려주려고 하는 사람,

참견과 배려 사이를 어정쩡하게 맴도는 사람.

꼰대다.

그게 바로 나다.


내게 무턱대고 잔소리를 하는 사람,

듣기 싫어서 고개 몇 번 끄덕이고 만다.

꼰대를 지독히도 싫어하는 사람.

그게 바로 나다.


내 안에 창과 방패가 모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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