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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욱 Apr 10. 2020

매일 먹는 '이 것'이 체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다이어트> 하는 직장인이라면 탄수화물 선택에 있어서 현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하지만 필요 이상의 탄수화물을 과하게 섭취하거나 정제된 형태의 탄수화물을 자주 섭취한다면 지방으로 저장된다. 또한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탄수화물의 섭취가 원인이 되어서 우리 몸은 체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결과를 낳는다. 체지방 분해를 자극하고 또는 억제하는 호르몬 및 효소의 작용을 통해 이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우리 몸의 대표적인 '체지방 분해 효소'는 아래와 같이 3가지가 있다.

(1) Adipose Triglyceride Lipase

(2) Horone Sensitive Lipase

(3) Monoacylglycerol Lipase

 이 '체지방 분해 효소'를 자극하는 호르몬에는 대표적으로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이 있다. 반대로 우리 몸에는 체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호르몬 역시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 몸에서 지방 분해를 자극하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면 우리 몸에서 지방 분해는 잘 일어난다. 반대로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환경에 있으면 지방 분해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누군가가 살이 찐다면, 첫 번째 원인은 몸 안에서 지방이 새로 합성되는 거지만 두 번째 이유는 지방 분해가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지방 분해가 활성화되지 못하게 만드는 중요한 원인은 지방 분해 억제 호르몬이다.


살이 찌는 이유 첫 번째 : 새로운 지방 합성, 두 번째 : 원활하지 못한 지방 분해


 비만과 <다이어트>를 주제로 연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인간이란 살아있는 생명체 에너지를 연구하는 것이라서 변수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이 변수를 통제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이 비만과 <다이어트>라는 주제에서는 어떤 사실에 대해서 단언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수많은 데이터와 통계를 통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명제들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인슐린>은 체지방 분해를 억제한다는 것이다.


인슐린은 췌장(Pancreas)에서 분비되며 혈 중 포도당을 운반해서 간에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한다.


 췌장(Pancreas)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과 반대로 작용한다. 특히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체지방 세포 안에 있는 '체지방 분해 효소'Hormone sensitive Lipase, Adipose Triglyceride Lipase 이 두 가지 효소를 비활성화시킨다. 우리 몸에서 체지방이 분해되기 위해서는 위 두 가지 효소가 가장 중요하다. 이 효소들의 활동이 억제되면 당연히 체지방 분해는 잘 일어나지 않게 된다. '체지방 분해 효소'들은 <인슐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혈 중 <인슐린>의 농도가 약간만 높아져도 체지방 분해는 원활하게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인슐린>은 체지방 분해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호르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인슐린>이 언제 분비되는지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 몸에서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는 요소들은 다양하다. 그중에서 제일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바로 탄수화물 섭취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질과 양이 <인슐린> 분비의 많은 부분을 결정한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 및 신체 대사에 큰 문제가 없는 이상, 섭취하는 탄수화물이 많을수록 <인슐린> 분비는 많아진다. 그리고 그 탄수화물이 정제된 밀가루, 단당류 등이면 더 빠르고 강하게 <인슐린> 분비가 자극된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사실은, <인슐린>은 단순하게 체지방 분해만 억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몸에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면 체지방뿐만 아니라 몸속에 저장되어있는 다른 형태의 에너지원들도 덩달아서 분해 작용을 멈춘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대표적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다. 탄수화물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다. 지방은 중성지방 형태로 지방세포에 저장되어 있다. 그리고 단백질은 근육에 있다. 혈 중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면 이 탄단지 세 가지 에너지원의 분해 작용이 억제되기 시작한다. 더 나아가서 각각의 에너지원들이 몸에서 저장되고 합성되는 작용이 활성화된다.


 다시 말하면, <인슐린> 분해 촉진으로 인해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분해가 억제될 뿐만 아니라 이들이 각각 글리코겐으로, 중성지방 등으로 합성되고 저장되는 작용이 촉진된다. 쉽게 말하자면, <인슐린> 분비가 시작됐다는 것은 탄수화물의 섭취로 인해 포도당이란 에너지원이 몸속으로 들어왔다는 뜻이다. 이때 분비가 촉진된 <인슐린>은 포도당을 간과 근육으로 운반하는 과정을 함과 동시에 다른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우리 몸의 세포들한테 다음과 같은 신호를 보낸다.


'지금 충분한 에너지원이 공급되었으니까, 너희들은 굳이 분해해서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않아도 괜찮아'


결론을 종합해 보면,

1. 우리 몸에 탄수화물이 들어오면 <인슐린> 분비가 촉진된다.

2.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면 체지방 분해 효소의 활동이 억제된다.

그러므로 체지방 분해가 멈춘다.


탄수화물 섭취는 체지방 분해를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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