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겪은 고통의 역사"라고 요약할 수 있다. 당장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망하는 상황에 극적으로 나사와 계약하는 일화, 처음으로 로켓을 띄우는 이야기 등 극한에 몰린 상황에서 목표를 해내는 부분을 읽으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뛴다. 원피스나 나루토처럼 소년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까지도 든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으로 테슬라는 주가가 꽤나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도 아니며 테슬라 차를 산 사람도 아니지만, 이 책을 읽고 응원하는 마음이 커졌다. 부디 전기차, 무인 자동차 등 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꿈이 실현되면 좋겠다. 그의 비전에 전적으로 동감하기 때문이다.
창업하던 시절 이 책을 읽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아이템을 시도하던 때에도 쓸데없이 치른 돈과 시간들이 떠오른다. 이 책에서 프리토타이핑이라는 개념을 배운 뒤로부터 무엇을 시도하든 결국 고객 피드백을 어떻게 가장 빨리, 싸게 받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될놈될. 안될 놈은 빨리 버려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떠오른다. 오늘도 수많은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시도하는 많은 창업가들이 부디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업무적으로도 많이 배웠지만 마음가짐에 대해 많은 영감을 준 책이다. 단순하게 막국수 사장님의 성공일화 정도로 요약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가게 이면에 숨어있는 인생철학이 너무 멋지다. 사소한 거라도 포기하지 않고 개선해 나가는 자세. 책 읽는 내내 스스로를 반성했다.
나는 오늘 무언가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가. 그게 팀원이든, 가족이든. 결국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 막국수라는 수단으로 고객 만족에 모든 걸 베팅한 사람처럼, 나도 전념하는 자세를 갖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24년 2월 2일 아이가 태어났다. 24년 1분기는 아들이 태어난 이후로 시간이 너무나도 빠르게 흘러갔다. 아들은 내 사소한 모습, 말투를 보고 배울 것이다. 나중에 내가 쓴 글들도 보겠지. 매 순간 조심히,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나아가 더 좋은 책들을 읽고 싶다. 꾸준히 읽고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2분기 리뷰 때는 부디 더 성장해 있길 바라본다.
1.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 박경철 (4.5 / 5)
https://brunch.co.kr/@kimjihyeon1225/38
2.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4 / 5)
https://brunch.co.kr/@kimjihyeon1225/40
3. 일론 머스크, 윌터 아이작슨 (3 / 5)
https://brunch.co.kr/@kimjihyeon1225/42
4.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조세프 응우옌 (3 / 5)
https://brunch.co.kr/@kimjihyeon1225/43
5.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알베르토 사보이아 (5 / 5)
https://brunch.co.kr/@kimjihyeon1225/44
6.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 김윤정 ( 4 / 5)
https://brunch.co.kr/@kimjihyeon122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