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왕을 적을 때부터 조짐이 보였다
국민에 봉사하라고 뽑아놨더니
자기가 왕인 줄 안다
개그 코메디가 따로 없다
합성인 줄 알았다
친구가 톡을 보냈다
계엄 선포
21세기 민주주의 시기에
이게 말이 되는지
상식으로는 이해가지 않는다
권력과 술에 취해 미친 인간
자기 편조차 손사래를 친다
권력과 술
결핍은 이래서 무섭다
끊임없이 끊임없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나라와 국민이 아닌
자기를 위한 삶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가슴이 아프다
찔린 듯이 아프다
국가 최고 엘리트의 수준이
이토록 천박하다는 것이
권력과 술에 의한 심신 미약
더 이상 정상 참작은 없기를
내겐 보인다
머리에 걸린 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