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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성윤 Dec 11. 2024

우리 집 강아지


우리 집 강아지는 말을 참 안 듣는다

오라고 하면 누워버리고

산책을 안 데려가면 오줌을 지리고

줄을 당기면 멈춰 선다

정말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런데

그게 너무 귀엽다

순간 짜증은 나지만

이 아이가 정말 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명이라고

느낀다


마리오네트 인형이 아니라

내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뽀뽀해 준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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