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튼우드 캐니언(Cottonwood Canyon), Utah
그로브너 아치는 코닥크롬 베이슨 주립공원 입구에서 약 10여 마일 가면 아치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1마일 정도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두 개의 아치가 달린 바위 덩어리다. 이 아치는 처음에는 버틀러 아치(Buttler Arch)로 불렸는데, 1920년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등재하면서 당시 대표였던 그로브너(Dr. Gilbert H. Grosvenor)의 이름을 따서 다시 이름을 붙인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커다란 아치 두 개로 된 이 바위는 수백만 년 전 지각변동으로 만들어진 바위 덩이들이 오랫동안 바람과 비 등에 깎여 만들어졌다.
파리아(Paria)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말로 진흙탕(Muddy Water)이라는 뜻을 지녔다. 파리아 강은 남 유타에서 발원하여 북애리조나의 페이지(Page) 근방 리스 페리(Lee's Ferry) 구간에서 콜로라도 강과 합류하는 길이 약 153km의 길지 않은 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