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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iaollet 리아올렛 Sep 16. 2023

버릴 때

버릴 때가 된 것들은

끝에 도달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이라는 말들로 미뤘지

이제는 더 이상 필요 없고


이것들은 비 오는 날 더 습해진다.

노래는 끊겼어.


그래 그만 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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