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드라마 '대장금'에 이런 유명한 대사가 있죠.
"고기를 씹을 때 홍시 맛이 났는데 어찌 홍시라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홍시맛이 나서 홍시라 생각한 것이 온데..."
홍시는 설탕의 대체재로 쓰일 만큼 단맛이 강해서
예로부터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었습니다.
재료들의 맛과 어우러져 있을 홍시의 맛을
어린 장금이 한 번에 알아냈으니
그 미각이 실로 대단했던 것이죠.
홍시는 요즘 같은 환절기 건강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도 좋아서
건강 간식으로 인기가 높습니다만,
홍시 속의 탄닌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고요.
가족과 함께 맛있는 홍시 드시면서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대장금의 그 대사도 함께 음미하시면서요.
*11/3까지 휴재합니다.
이태원 참사에 희생되신 분들께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