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각 그리고 깊은 고민의 시작
지금 다니고 있는
Bytedance(보통 터우탸오라고 불리는)에
조인을 준비하기 전부터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관련 프러덕트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바로 숏 비디오 플랫폼인데요.
공식적으로 딱 정해진 이름은 없지만,
숏 비디오 커뮤니티
뮤직비디오 SNS
립싱크 앱
음악 기반의 UGC(User Generated Contents)
등등
여러 용어들이 아직까진 같이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시장에 맞는 로컬라이징을 진행하면서도
과연 프러덕트의 서브네임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혼.자.서 골머리를 앓았던 기억이 있지만,
현재는 그때그때 대륙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매번 교체되는 서브네임을 혼용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로의 가치가 크다면,
자연스럽게 로컬 시장에도 인지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니
이 부분은 아주 좋은 전략일 테지만
그렇지 않다면 더 강력한 로컬라이징이 답이 아닐까 생각하는 중 - 그리고 특히 ㅈㄱ이니까..)
이 카테고리,
사실 제 연령대 이상의 사람들한테 보여주면
고개를 계속 절레절레 흔들고
저와 비슷한 나이 때 혹은 조금 어린 친구들에게는
약간의 오글거림과 창피함을 안겨주는
요 숏 비디오 플랫폼은
'어쩌다 이렇게 핫해졌을까?'
일을 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짧게 짧게 그때마다 생각나는 이야기를 적어보기로 했고
어쩌다 보니 어영부영 몇 편이 모였습니다.
엄청난 데이터나 정량적인 내용들은 아니지만,
대륙에서 엄청나게 성공한 프러덕트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마주하게 되었던 유저의 반응을 비롯해
제가 겪어오고, 고민하고 있는 내용을 적어봅니다.
(1)첫 번째, 유튜브 저 반대편의 세상
https://brunch.co.kr/@mattcha/10
(2)두 번째, 1조 원 딜의 속내는?
https://brunch.co.kr/@mattcha/11
(3)초딩들이 주목하는 숏 비디오!
https://brunch.co.kr/@mattcha/12
(4)대륙발 최고 성공 앱, 콰이의 비결
https://brunch.co.kr/@mattcha/13
(5)플랫폼은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킨다!
https://brunch.co.kr/@mattcha/14
(6)스노우의 넥스트 스텝은 어디로 향할까?
https://brunch.co.kr/@mattcha/15
(7)숏 비디오 플랫폼이 돈을 버는 방법
https://brunch.co.kr/@mattcha/16
숏 비디오 플랫폼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도 많이 궁금하네요..!
a. 그나저나 숏 비디오 플랫폼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제목은 좀 투머치이긴 하지만..
페이스북까진 아니어도 인스타그램 그리고 스냅챗 정도까지면 되어도
충분히 '지배'라는 키워드 붙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희 세대 말고, 지금의 10대 친구들에게..!
b. 글을 거의 한 달 전부터 차곡차곡 모았는데, 발행은 한 번에 하게 되었습니다.
베이징에 오면서 "일주일에 한 편씩은 꼭 쓰자!" 다짐했었는데
한 번에 업로드하면서 밀린 방학 숙제를 끝낸 느낌이 듭니다. 뿌듯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