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발을 하면서 꼭 읽어야할 책들
조직개발은 조직설계를 할 때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조직을 새롭게 개발하거나, 이미 있는 조직을 리뉴얼할 때 조잭개발의 요소들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훨씬 더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만약 조직개발의 중책을 맡았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를 수 있다. 해야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럴 때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책을 읽고 이론을 정립하고, 사례를 수집하며, 틀을 실천해 보아야 한다. 조직개발에 대한 이해가 어느정도 쌓여가면서도는 추천한 12권의 책들이 빛을 바랄 때가 올 것이다. 조직개발에 대한 이론적 정의가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s://brunch.co.kr/@minnation/3238
1. 변화의 리더십(존 코터) : https://ridibooks.com/books/1546000340
벌써 20년도 넘은 책이지만 존코터가 만든 '변화관리 이론'은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변화를 내부적으로 일으키기 위해서는 '위기감을 고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소수의 정예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변화를 맞아들이고, 변화를 적응해서 결국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리더십에 관한 책.
2. 미래조직 4.0 : https://ridibooks.com/books/754023521
한국인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한국사람들이 가진 장점과 한계를 분석하고 한국적 상황에서 미래조직으로 가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특히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관리하는 부분에서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핵심인재는 동기요인이 위생요인보다 더 중요하다는 인사이트와 함께 다양한 도표와 이미지들이 효과적이다.
3. 팬베이스 : https://ridibooks.com/books/754024540
시대의 흐름은 팬베이스 전략이다. 팬을 만들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책에서는 고객경험의 차원에 팬에서 코어팬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코어팬의 경우 최대 80%의 매출을 내고 있으니 팬베이스는 강력한 도구이다. 조직개발에 있어서 이 책이 중요한 이유는 '최고의 팬은 직원이다'라는 것을 강조하기 때문이다. 직원이 팬이 되게하는 방법을 실천해보고 성공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외부의 고객도 팬이 된다.
4. 아마존 미래전략 2022 : https://ridibooks.com/books/2234003265
나온지 몇년 지난 책이지만 아마존이 가진 전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표와 도식으로 가득하다. 특히 아마존이 미래산업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어떻게 도출하고 전략화하는지에 대한 5가지의 프레임을 제공하여 조직개발의 적용할 수 있는 적용점을 준다.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는 '보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그렇게 배우기에 여지없이 좋은 책이다.
5. 두려움 없는 조직 : https://ridibooks.com/books/4803000123
두려움 없는 조직은 25년간 하버드에서 연구한 업적을 책으로 정리했다. 두려움 없는 조직은 최초에는 실패가 많고 실수가 많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조직이 건강해지고 바로바로 피드백해서 변화를 만들어가는 조직으로 바뀌어 간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패의 다양한 분류와 두려움 없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의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6. 학습하는 조직 : https://ridibooks.com/books/1476000008
학습하는 조직은 MIT 슬론스쿨에서 사용하는 시스템사고의 방식을 조직에 적용한 것이다. 스터디를 하는 조직이라는 뜻보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이 자유로운 조직'이라고 보아야 한다. 피터센게는 특히 이 책에서 학습하는 조직에는 '공유된 비전, 시스템사고, 개인적 숙련, 멘탈모델, 팀학습'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냥 필요한 것들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이것들이 어떻게 적절하게 연결되고 포지셔닝되는지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조직개발의 핵심은 학습조직을 만드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 신뢰의 속도 : https://ridibooks.com/books/1546000470
스티븐코비의 아들인 책이지만 스티븐코비보다 더 효과적인 책을 썼다는 평이 자자하다. 특히 신뢰의 속도는 경제적으로 비용은 줄이고 속도는 높인다는 주장으로 조직개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 신뢰는 '성실, 의도, 역량, 결과'의 4가지가 높을 때 발생하며 개인신뢰에서 조직신뢰와 사회신뢰로 발전할 수 있다. 행동지침까지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서 조직개발의 목적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8. 성공하는 사람들의 8가지 습관 : https://ridibooks.com/books/1546000482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본 사람이 대부분 없지만 자기개발정도로 치부된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면 조직개발의 기본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개인과 조직의 발전은 '의존성-독립성-상호의존성'으로 발전하게 되고 우리 조직는 어느지점에 와 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런데 8번째 습관은 조직이 그렇게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고 있다. 8번째 습관은 조직의 내면의 소리를 찾고 다른 사람들이 그 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우라고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반응하는 조직이 되라는 것이다. 이 뿐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와 도식들로 넘쳐나는 이 책은 조직개발의 고전이 아닐 수 없다.
9. 실리콘벨리의 팀장들 : https://ridibooks.com/books/2167000309
항상 한국어로 번역되면 값어치가 떨어지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다. 제목을 읽으면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영어로 읽으면 그 뜻 자체로 '완벽한 솔찍함'이 실리콘벨리가 그토록 빠르게 반응하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단지 그것만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어떻게 조직의 성과로 연결되는지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10. 언카피어블 : https://ridibooks.com/books/606002236
최초로 스마트폰 카드 리더기를 만들고도 아직까지 대기업에 넘어가지 않은 '스퀘어'에 대한 이야기. 스타트업들이 대기업의 횡포를 견디면서 조직을 운영하는 방법을 저자인 매캘비는 '혁신의 축적'이라고 말한다. 혁신을 축적하는 것만이 다른 사람들이 카피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그러므로 조직개발은 지속적인 혁신이 축적되도록 설계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11. 유난한 도전 : https://ridibooks.com/books/2639000279
토스페이먼츠가 성공하게 된 이유를 자세하게 적은 책. 요즘 화제의 책이기도 하다. 이상하게 도전을 자주하면서도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왜 토스에 모이게 되었을까? 그 비밀은 조직설계에 있다. 유난한 도전은 하나의 이미지도 들어있지 않은 책으로 유명하다. 그냥 글로만 되어 있다. 그래서 인지 더 많은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토스를 이해할 수 있는 책. 이 책을 읽으면서 조직을 어떻게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
12. 잘나가는 조직은 무엇이 다른가 : https://ridibooks.com/books/2189000238
이것도 제목이 망하긴 했다. 핵심은 '조직에서 어떻게 번아웃을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한 대안이다.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조직에서 번아웃을 줄이는 방법과 훈련체계를 설명한다. 조직에서 텐션이 떨어졌을 때 어떻게 동기를 유발하는가 이전에 왜 사람들은 동기가 떨어졌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더 먼저다. 번아웃부터 다루어야 한다. 변화의 시작은 거기부터다. 전문가의 조언 답게 번아웃을 과학적이고 조직적으로 접근한다.
이 책들을 읽으면서 참고할 자료들.
https://brunch.co.kr/@minnation/2342
https://brunch.co.kr/@minnation/3281
https://brunch.co.kr/@minnation/3239
https://brunch.co.kr/@minnation/1439
https://prezi.com/lh3omy7jeohs/?preview=1
https://ppss.kr/archives/230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