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퇴사, 국비지원, 방통대
브런치에 글을 잘 쓰지 않는 지금도 종종 알람이 울립니다. 조회수가 많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읽히는 키워드가 여러 개 있는데요. 상위 4개 키워드를 정리해봤습니다.
브런치를 운영하며 전체 조회수는 160만 회가 넘었습니다. 최근 일일 조회수는 적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글을 꾸준히 발행하지 않은 탓이겠지요.
CJ
퇴사
국비지원
방통대
첫 번째로 'CJ'라는 키워드입니다. CJ그룹의 채용이 있을 때마다 반짝 올라오는 스테디 키워드입니다. 문돌이의 첫 번째 회사이기도 하지요. 문과생이 갈 수 있는 회사 중에 상위권에 있다 보니 꾸준하게 읽히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다시 읽어봤는데요. 글을 쓸 당시에 화가 나있었는지 공격적인 말투로 작성을 했네요.
https://brunch.co.kr/@moondol/216
두 번째 키워드는 '퇴사'입니다. 퇴사라는 단어를 들으면 지금도 굉장히 설렙니다. '퇴사 면담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발행한 글은 지금까지 약 15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빛의 속도로 줄어드는 퇴사 후 통장 잔액'이란 제목의 글도 약 14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보이고 있어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봤을 단어라 항상 인기 키워드에 들어갑니다.
https://brunch.co.kr/@moondol/2
세 번째는 '국비지원'이라는 단어입니다. 앞서 소개한 두 개의 키워드와 연장선상에 있는 키워드입니다. 대기업인 CJ를 퇴사하고 IT 국비지원 교육을 수료했기 때문이지요. 6개월 간의 국비지원 교육을 받고 나서 외국계 회사에서 IT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게 됩니다.
요즘 개발자가 힙하다던데, 나도 개발자나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접근하셨다가 시간과 돈을 날리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커리어 전환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사항이지요.
https://brunch.co.kr/@moondol/203
마지막으로 네 번째 키워드는 '방송통신대학교'입니다. 줄여서 방통대라고 부르기도 하고요. 내부적으로는 방통대가 아니라 방송대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마지막 키워드 역시 앞선 키워드들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IT 국비지원 교육을 받고 운 좋게 외국계 대기업에 취업을 했지만 기본기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컴퓨터공학을 4년 간 전공한 다른 동료들에 비해 뒤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채우기 위해 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편입을 해서 주경야독을 하게 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했거든요. 3학년으로 편입을 해서 거의 전공수업만 채워 들으면서 졸업을 했습니다.
https://brunch.co.kr/@moondol/320
이렇게 스테디로 읽히는 브런치 키워드를 뽑아봤는데요. 앞으로 추가하고 싶은 키워드는 '부자의서재' 입니다. 제가 만든 1인 출판사 이름이고요.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부자의서재 출판사의 첫 번째 책인 <영끌은 늦었고 청약이 답이다>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에 있고요.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3176499622
부자의서재 출판사의 두 번째 책은 텀블벅이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 중입니다. 사전 홍보가 모두 끝나면 <영끌로 집을 사긴 했는데요> 도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https://tumblbug.com/whereismyhome2
브런치 채널의 방향성에 대해서 계속 고민을 해왔는데요. 사람들이 찾는 스테디 키워드를 계속 만들어가자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문장이 있습니다.
connecting the dots
스티브 잡스가 이야기한 내용인데요. 점들이 모여 선이 되듯이 과거에 한 일들이 연결되어 현재를 만들어간다는 의미입니다. 따로 나열하면 관련이 없어 보이는 키워드지만 분명 의미가 있는 경험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