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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09화
가을 비
by
Lou
Oct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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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수수
귓 가를 때리는
네가 오는 이야기
숨이 막히던 열기가
조금 전까지
남아 있었건만
싸늘한 한기마저
손에 꼭 쥔채
알록달록 나뭇잎들을
톡톡 두드린다
그만 나무와
이별할 시간이야
따뜻한 다음을 기약하자
속삭이면
웅성웅성 따라오는 잎들의 아우성
소란이 잦아들 무렵
고요함이 깃든 가을 나무
앙상한 자태를 너도나도 자랑하며
다가오는 추위를 찬찬히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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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별
시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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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해파리
08
혼자가 되어가는 밤
09
가을 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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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우리에게도 빛이 올까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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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직업
에세이스트
읽고 쓰는 생활자로 관찰하며 사유하기를 즐깁니다. 도전을 즐기는 욕망의 문어발. 성공보다 성취를 사랑합니다. 도서관 생활자로 철학을 공부합니다. 편하고 공감하는 글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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