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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11화
우리에게도 빛이 올까
by
Lou
Nov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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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끝자락 잠시 벗어나면
먼지덮인 빛 한줄기
그마저도 닿기도 전에
사라져 희미한 여운들
다시 돌아와
여기는 네가 있을 곳이 아니야
잘못 된 길로 가고 있어
쉬지 않고 소리쳐 보지만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으며
아스러져 가는 떨림
어딘가에 있을 빛을 찾아
희망의 끈을 꼭 잡아들고
정처없이 헤매이며
참고 버텨온 수 많은 날들
점점 차오르는 아쉬움이
비통한 눈물이 되어
멈추지 않는 순간에도
작게 새어나오는 믿음
속삭이는 손길들
비온 뒤 얼굴은 내민
마알간 해의 밝음이
다시 찾아오는 그날이
올 수 있을까
keyword
떨림
어둠
희망
Brunch Book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09
가을 비
10
그런 날이 있었다
11
우리에게도 빛이 올까
12
삼키어진 날
13
소복한 첫눈
조각난 상처들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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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
가족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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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읽고 쓰는 생활자로 관찰하며 사유하기를 즐깁니다. 도전을 즐기는 욕망의 문어발. 성공보다 성취를 사랑합니다. 도서관 생활자로 철학을 공부합니다. 편하고 공감하는 글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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