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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명석 Mar 31. 2019

1시간 거리에 있는 미래, 베이징에 가다 (2/3)

핸드폰으로 모든 결제가 이루어지는 현금 없는 사회 #만나통신사#이임복대표

1시간 거리에 있는 미래, 베이징에 가다 (2/3)

"전자상거래"라는 말은 
매우 빨리 사라질 것이다. 
내년부터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라는 단어를 
다시 꺼내지 않을 것이다.


현재 한국은 그야말로 전자상거래 광풍입니다.

작년부터 서서히 사람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은 전자 상거래는 이제는 대기업까지 합류하여 2019년은 한국 전자 상거래 시장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 전자 상거래는 모바일로 장보고, 택배로 물건을 받는 일련의 행위를 말합니다.


출처: 매일 경제, 머니 투데이


그렇다면 바로 옆 나라, 중국은 어떨까요?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인 2016년, 전 세계의 관심을 받는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를 이끄는 마윈이 충격적인 발표를 합니다.


"전자상거래는 단지 이쪽 연안에서 다른 쪽 연안으로 강을 건널 때 쓰는 배일뿐입니다. 순수한 전자상거래 시대는 곧 끝날 것입니다. 미래 10~20년 전자상거래라는 말은 없고 단지 신유통이라는 말이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물류가 모두 합쳐진 것이 신유통입니다. 이를 포함한 신금융, 신자원 등 5가지 신(新)이 중국은 물론 세계의 모든 사람에게 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물류회사의 본질은 누가 더 빨리 (물건을) 보내느냐에 있지 않고 재고관리를 더 잘하고, 기업의 재고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물류의 본질입니다. 특히 부동산 개발식의 오프라인 유통업은 곧 충격을 받을 것입니다."
해당 발언은 `16.10/13일 알리윈 개발자 대회라고 불리는'항저우 윈치 대회'에서 마윈이 한 말입니다.
이 대회는 윈치 샤오전에서 열리는 대회로, 중국의 시후 구가 2012년 알리바바에 위탁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력사업으로 키운 단지입니다. 2016년 기준 참가자 수는 4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 '항저우 윈치 대회'에서 발언하는 마윈 (출처: 조선닷컴)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중국에 가 보았습니다.


과연 중국인들의 일상 속 커머스는 많은 변화가 있었을까요?

마윈이 보여주기 식으로만 말한 건 아닐까요?


하지만 중국 계좌가 연동된 핸드폰을 가지고 경험한 중국에서의 2박 3일은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중국인들의 삶 속 신유통은 실제 하고 있었으며, 이것들이 너무 숨 쉬듯 자연스럽게 생활 곳곳에서 움직이고 있어 두려웠습니다.


아래 순서로 이번 중국의 신유통 소개를 하겠습니다.

허마셴셩: 구매-체험-배송을 한 번에

시베이요 미엔 춘: 요식업의 한계를 넘어선 커머스


구체적인 결제/커머스 기술의 근원이나 제조사 소개가 아닌 변화된 커머스 속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마셴셩: 구매-체험-배송을 한 번에


허마센셩이
미래에 냉장고를
없애버리게 될 것입니다.

2018년 11월, 마윈의 뒤를 이은 장융 대표가 말했습니다. 


중국 사람들은 허마셴셩의 배달 가능 지역을 일명 "허셰권"이라 하여 웃돈을 내며 부동산 거래를 합니다. 또한 중국인들은 이 "허마셴셩"의 서비스 반경에 lock-in이 되는 순간 벗어날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의 생활방식이 완전히 변화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요?


허마센셩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대형마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6년 1월 상하이에 첫 오픈을 한 뒤, 3년 새 20개 도시에 13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실제 알리바바에서도 '신유통의 모범생'이라고 말하며 글로벌 유통업을 흔들 '메기'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지요. 

 

지금부터 한국 대형마트에 비해 허마센셩을 통해 인상적으로 느꼈던 제 경험을 공유드리겠습니다.


#01. 배달이 Sub가 아닌 Main

한국에서도 마트 배달은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배달은 메인 서비스가 아닌 sub로 많이 느껴집니다.

허마셴셩의 입구부터 들어가면 30분 거리 배달 가능 지역에 대한 지도가 있습니다. 앱을 켜면 바로 위치 정보를 인식하여 주변 허마셴셩의 위쳇 홈페이지로 연결해 줍니다.


직원들은 위쳇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한 허마센셩의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아 벽면에 있는 고리에 걸어둡니다. 그럼 그 고리는 천장에 있는 레일을 타고 물류 창고로 이동하게 되지요. 

그래서 매장에는 장을 보는 사람보다 둘러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집에서 주문하면 되니까요.

참고로 이곳에서 30분 이내 배달은 [app주문]-[직원이 장바구니에 담기]-[배송]-[도착]까지 일련의 과정이 30분 이내라는 뜻입니다.


#02. 판매코너, 식사 코너, 식당의 적절한 조화


한국 마트는 식사하는 곳이 없습니다. 앉는 곳도 없지요.

있다 하더라도 코스트코처럼 엄격하게 그 공간이 구분되어 있거나 한국의 많은 마트처럼 한쪽 귀퉁이에 식사 코너가 있습니다. 특히 후자의 경우 고객의 입장에선 상당히 눈치가 보입니다.


허마센셩의 경우, 판매 진열대-식당-식사 공간이 거의 1/3씩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식사와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깔끔한 공간입니다. 예를 마땅히 들 수 없을 정도로 이것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곳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경험한 바 없습니다.


허마센셩은 자신이 판매하는 식자재를 바로 공수하여 음식을 만들고, 그 음식을 그 자리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맛있게 하며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면 언제든 매장 안에서 자유롭게 가져와 구매를 하고 바로 신선한 음식을 나눠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매장 내 아이와 함께 깨끗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매장 내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03. 푸드코트에 붙어 있지 않은 직원


한국의 푸드코트를 상상해 봅니다. 늘 그렇진 않지만 그렇다고 항상 유쾌하진 않습니다.

손님과 푸드코트 직원의 신경전이 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아이를 대동하여 음식을 공짜로 독점하여 먹으려는 고객이 있습니다. 또는 몇몇 매장은 같은 돼지고기에 두 업체의 직원을 한 코너에 두어 서로 한 고객을 빼앗아가려 영업하여 난감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허마센셩의 푸드코트는 사람이 없습니다.

음식이 떨어지면 직원이 채울 뿐, 음식 앞을 서성이거나 경계하지 않습니다. 또한 중국 사람들도 정말 관심 있지 않으면 음식을 많이 먹지 않습니다. 


허마셴셩 매장 내 직원들은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이들이 하는 일은 명확합니다.

배달을 하거나, 진열대에 물건이 비워져 있으면 채우거나, 첨단 기술을 이해 못하거나 음식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손님에게 안내를 합니다. 큰 소리로 프로모션을 하지도 않습니다.


#04. 바닷가, 수산시장에 있을 법한 수산물


허마셴셩에 가면 진풍경 중 하나는 거대 수조입니다.

기존 중국인들에게 마트에 대한 위생 신뢰성을 주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알리바바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수산물 코너입니다. 


"마트는 신선함의 상징인데,
중국에서 구하기 힘든 수산물을 싱싱하게 보여주면
그 신뢰는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허마셴셩에는 늘 신선한 해산물을 대형 수조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주문도 됩니다.) 더불어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 새우를 그 자리에서 구매하여 삶아 먹었습니다. 눈으로 보여주는 것과 함께 조리와 식사를 바로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그 신뢰감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05. 곳곳에 숨어 있는 전자상거래


허마센셩에 들어가기 전 위쳇 홈페이지를 켜면 위치를 인식하여 내가 있는 지점으로 연결이 됩니다.

그 뒤 진열되어 있는 모든 제품에 바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제품에 대한 "딜 상세 페이지"가 뜹니다.

여기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딜 상세 페이지"는 우리가 전자 상거래를 할 때, 티몬 등에서 제품 사진을 누르면 나오는 자세한 제품 설명 페이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본 바에 따르면, 허마셴셩에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는 바코드가 있습니다. 

크게 바코드를 찍으면 세 가지 중 하나의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알리바바의 위젯 페이를 통해 결제를 합니다.

제품 판매 - 제품에 대한 "딜 상세 페이지". 인상적인 점은 단순히 제품 하나만 보여주고 끝이 아니라 스크롤을 더 내리면 해당 제품과 함께 잘 팔리는 제품들의 링크로 연결이 됩니다. 교차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프로모션 - 해당 브랜드, 제품에 대한 프로모션 페이지

종합 페이지 - 주로 식당에 있는 바코드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허마센셩 내 존재하는 모든 식당의 홈페이지가 뜹니다. 그중 하나를 선택하면 메뉴페이지가 나오고 내가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으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나가는 출구에는 Check out이라는 무인 계산대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사람이 계산해 주는 곳이 없습니다. 무인 계산대를 사용하는 방법을 옆 직원이 도와줄 뿐입니다. 제품의 바코드를 찍고 제품 리스트를 넣은 뒤, 위젯 페이의 개인 계정 바코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계산이 됩니다.



시베이요 미엔 춘: 요식업의 한계를 넘어선 커머스


시베이요 미엔 춘, 이름은 상당히 어려운 식당입니다.

하지만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이름의 뜻은 "서북지방의 귀리국수를 만드는 동네"입니다.


중국에서도 웰빙 열풍이 상당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푸드 중 하나인 귀리를 주 재료로 하는 이 식당의 인기가 크게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이 프랜차이즈의 인기 요소일까요?


이 식당이 어린이를 가진 소비력이 있는 젊은 부부가 메인 타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아래의 글을 읽으신다면 좀 더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01. 오픈 주방으로 보여주는 위생의 자신감

이곳 식당의 모든 주방에는 오픈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고 가는 손님들이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하여 청결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요리하시는 분들의 복장은 흰색 조리복을 입고 계시기에 마치 호텔 조리사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02. QR코드로 시작되는 이 식당의 진정한 매력


오픈 키친을 보며 매장에 들어오면서 깔끔한 가게 인상에 놀랐다면, 이제는 결제와 콘텐츠에서 놀랄 차례입니다.


주문은 앱으로, 시간은 25분 내

이곳에선 테이블마다 QR코드가 있습니다. 이 QR코드를 인식하여 들어가면 위치정보를 인식하여 내가 있는 매장의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해당 어플에 있는 메뉴들 중 마치 한국의 전자상거래에서 제품 구매하듯 내가 먹을 메뉴를 고릅니다.

그러면 직원이 테이블로 다가가 주문한 내용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테이블에 있는 25분짜리 모래시계를 돌려놓습니다. 모든 메뉴는 25분 내 나오며, 지연 시 서비스 음식을 더 주는 철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이 맛있었다면? 식재료 장보기도 OK

웰빙으로 엄격하게 관리되는 식당인 만큼, 식재료에 대한 신뢰도도 높습니다. 

식당의 음식이 맛있는 경우, 아까 주문했던 매장 위쳇 홈페이지에 들어가 매장에서 엄선하여 사용하는 식재료를 집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의 보고, OTT 서비스까지

해당 위쳇 홈페이지을 들어가면 넷플릭스처럼 각종 자기 계발 콘텐츠와 생활정보, 육아정보, 요리정보들이 유료 콘텐츠로 있습니다. 해당 정보를 보면서 유익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연간 회원을 신청하면 됩니다.

연간 회원을 신청할 시, 콘텐츠에 대한 무제한 열람뿐 아니라 식당에서 구매하여 먹는 음식이나 각종 프로모션을 할인된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음식 프랜차이즈의 온라인 콘텐츠를 통한 연간 회원 관련 매출만 1년 9억 매출이 나온다고 합니다.



#03. 섬세한 고객감동 요소들


역시 오프라인의 대표 강점은 바로 고객감동입니다.

아이를 가진 젊은 부부를 타깃으로 하는 매장인만큼 섬세한 요소요소가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체험 교실

직원용 핸드폰 보관소 - 직원들이 업무 중 핸드폰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고객이 보는 곳에 직원 핸드폰 보관함을 두었습니다.

손 씻는 곳 - 부모들이 아이들과 식사하다 언제든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가 있습니다.

직원들의 마술/풍선쇼 -  식사를 다 마치면 직원들이 다가와 깨알 같은 마술쇼와 풍선을 선물로 줍니다. 



씨차 GO: 모바일 주문과 배달의 정수


중국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건 "차"입니다.

한 소년이 차를 마시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Hey tea의 경우, 중국 왕홍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 브랜드입니다. 사랑을 받게 한 여러 요소들은 다음 베이징이야기-브랜드/창업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경험한 커머스는 크게 세가지 였습니다.


#01. 주문은 app에서 

Hey tea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메뉴가 인기 메뉴인지, 종류는 어떻게 되는지 전자 상거래에서 구매하듯 구매하면 되지요.

원할 경우엔 배달도 신청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어마어마한 가게의 배달 물량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실제 제가 있었던 그 순간에도 약 40건의 배달 건이 있었으며, 배달부들이 따로 줄을 서서 pick up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02. 각종 콜라보레이션 환영, 굿즈도 위쳇 내 홈페이지에서

Hey tea는 젊은 중국인들의 감성에 맞게 센스 있는 굿즈를 만들고, 핫한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러한 물건도 위챗 내 가게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중국 젊은이들이 해당 홈페이지에 들어가 각종 프로모션과 인증샷, 제품을 구매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QR코드보다 나은 기술이 더 많습니다.
중국이라는 이유만으로 대단하게 보는 건 아닌가요?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로 가까워져 옴에 따라 한국에 많은 중국 신유통 사례들을 소개하다 보면 이런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이 질문도 일면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질문은 QR이라는 인식 기술적인 측면에만 집중한 질문이라 생각됩니다. 

중국은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금융사 회로 접어들기엔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의 보급은 중국 내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지요. 그 과정에서 핸드폰 보급이 된 상황에서 생활 속 금융을 실행하기 용이했던 방식이 QR이었습니다. 이는 그들 나름의 환경 속에 사용할 수 있었던 현실적인 도구일 뿐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사람들은 전국 어디서나 빠른 속도로 인터넷이 되는 한국을 무척 부러워했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QR이라는 결제 인식 시스템에 대한 부분이 아닙니다.

어쩌면 우린 중국이 우리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어떻게 인식 변화를 통해 신유통을 이끌어 내었는지. 불과 3년 만에 유연하게 삶 속에 녹여 사용하고 있는지를 주목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공유, 댓글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중국에 학습을 위한 여행을 간다고 하면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되묻습니다.

"그 지저분한 나라를 왜 가?"


중국에 대한 인식은 서로가 다릅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과 지식, 배경이 다릅니다.

또한 중국은 거대한 국가입니다. 약 56개의 소수 민족이 모인 소(小) 세계로 불리는 나라이기 때문에 한마디로 정의를 내리기엔 복합적인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그러기에 중국에 대한 인식은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고 부분적인 부분을 마치 전체 모습으로 오해하는 것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오늘 나눌 이야기는 만나통신사X이임복대표의 [베이징 IT인사이트 트립] 2박 3일 경험을 통해 느낀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전달드리려 합니다.

각기 다른 배경의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그 가치가 다채롭습니다 (출처: 만나통신사)
출처: 만나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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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석


현재 커머스 회사에서 유통 트렌드를 분석, 사내 강사로 활동 중이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영분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약 10여 년 안 되는 기간 동안 국내외, 큰 조직과 작은 조직들을 거치며

조직 운영 및 인센티브/콘테스트 등 제도 기획

신사업 전략, 기획 / 해외 전시, 의전

기술/금융 영업, 국책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자기 계발과 직장생활, 스타트업과 유통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 (강연 문의: peter1225.oh@gmail.com)


이외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삶에 대한 관심이 많아 400여 명의 사회인 독서모임 '성장판'의 공동 운영진(글쓰기 코칭), 30대를 위한 모임 '월간 서른공동 매거진 집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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