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리뷰 할게요!
1. 펭수는 여전히 지금과 같은 인기를 유지할까?
: 아닐 가능성이 큼. 하지만 올해 말에도 여전한 인기를 유지한다면 펭수는 장기간 롱런 할 것으로 예상. 상반기는 지금의 인기가 유지되고 하반기에는 사그러들거나 꾸준하리라 생각. 꾸준하다면 수 년 이상 롱런 가능성 존재.
이는 Brand exposure management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달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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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번 총선 제 1 야당은 몇 석을 얻을까?
: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역풍을 맞았을 때 제 1야당은 121석을 차지. 그러나 당시와 지금의 제 1 야당 수준을 고려하면 100석 수준 혹은 그보다 10% 정도 아래가 되리라 생각. TK지역과 강원도 에서의 대부분 의석을 확보하리라 생각하며 수도권 및 충청 호남 지역 전멸로 지역 정당의 위치로 내려 앉을 가능성 농후. 여당은 과반 확보는 실패하지만 과반에 가까운 의석 규모인 140석 전후 확보 전망. 정의당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총선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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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다는 운행 중단될까?
: 설령 '타다'라는 브랜드가 없어진다 하더라도 비슷한 유형의 운행은 계속 될 가능성이 큼. 발빠른 업계에서는 타다와 비슷한 유형의 택시 면허를 소유한 합법 운송 수단 스케일을 키워 갈 가능성도 존재. 이미 카카오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시작했고 스케일 업을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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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할까?
: 상원 탄핵이 이루어 지지 않는 이상 재선의 가능성이 높다고 봄. 민주당에서 힐러리 이상의 인물이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 오프라윈프리 정도의 인물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떠오르지 않는 이상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음. 지금까지의 스캔들로도 무너지지 않았다는건 다른 스캔들이 뭐가 터져도 안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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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람코(현재 시총 2조달러) 는 세계 시총 1위를 유지할까?
: 99% 이상의 가능성으로 높다고 봄. 현재 시총 2위인 애플(1조 5천억) 과의 격차는 약 5000억 달러.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 제품이 작년 말에 모두 출시 된 이후, 5000억 달러의 갭을 메울 제품은 올해 중 나타나지 않으리라 예상. 만일 애플이 아람코의 시총을 추월하는 일이 벌어진다면 그것은 애플의 주가 상승이 원인이라기 보다 아람코의 국제정세 변화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인해 일어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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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BTS는 여전히 지금과 같은 인기를 유지할까?
더 큰 팬덤 확보와 함께 확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전망. 단 빅히트 측에서는 BTS의 현재 단계를 캐시카우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스타를 키우며 Life cycle 관리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임. 다만 빅히트에서 또다른 빅히트나 비거히트가 나올 가능성은 0에 가까움. 동일한 방식으로 키워진 다른 스타를 좋아하기보단 기존 스타에 열광할 가능성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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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순위는?
10위권 턱걸이 혹은 그 이하라고 생각함.(리우 올림픽은 대한민국 8위 기록) 이유는? 일본에서 열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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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암호화폐는 부활할까?
아주 낮은 확률로 호황기의 수 배 넘는 상승을 기록하거나, 아주 높은 확률로 정체 혹은 약간의 상승만 일어날 것임. 상승한다면 네임드 코인이 상승을 이끌 가능성이 높고 내려 앉는다면 가트너 매직 쿼드란트가 또 맞았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됨. 망하거나 소멸하거나 세가 지금보다 쪼그라들지는 않을 것.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들고 있다는건 그만큼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기 때문. 단 그게 큰 상승이냐 로그 그래프 상승이냐의 차이. 99.9%로 로그 그래프 상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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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북한은 미국과 대화를 재개할까?
올해의 미 대선이 끝나기 전까지 추이를 지켜보며 큰 도발을 하지 않는 수준으로 관망하는 자세를 취할 것.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 그를 동력으로 대화의 물꼬가 형성되거나, 트럼프가 치적을 쌓기 위해 2020년 중 상당히 많은 부분의 제재를 완화하며 김정은을 끌어낼 가능성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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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일본과의 관계는 개선될까?
일본과의 관계는 현재 상황에서 악화되지는 않지만 전면적 개선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임. 특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본 불매운동 강도가 서서히 낮아지겠지만 도쿄 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선수 홀대, 편파판정 등의 악재 발생으로 재차 불이 붙을 가능성 높음. 관계 개선의 지지부진으로 대일 무역적자는 서서히 줄어 최소 적자폭을 기록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
* 몇개나 맞으려나? 나혼자 흥미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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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재성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부를 졸업하고 맥킨지 앤 컴퍼니 (McKinsey & Company) 컨설턴트로 재직했다.
현재 제일기획에서 디지털 미디어 전략을 짜고 있다.
저서로는 행동의 완결,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 퍼펙트 프리젠테이션 시즌 II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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