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장아장 아기 작가에게 글 조회수가 천 명이 된다는 건
올해 5월 초 브런치 작가로 첫 발을 내디딘 지 한 달여가 지났다.
그동안 열아홉 편의 글을 썼다. 타자를 의식한 글보다는 나를 찾아가고자 노력했고 발견한 나를 글로 담아내려 노력했다.
누적 조회수 1,000 건.
천 번의 시선이 내 글에 머물렀다는 것에 새삼 감격한다. 읽을거리, 볼거리, 들을 거리가 가득한 시절, 소중한 시간을 나누어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함께 생각하며 느끼며 같이 자리해준 마음들에 감동한 시간들이 내 안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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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시작은 나로부터, 글의 마무리는 타자를 향한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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