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설명이 이렇게 길어? 딱 보면 아는거지.

도전주도형의 강점 2

by 손승태
RB_488016472.jpg 사진 출처 : 라이트 브레인 블로그



"어떤 샘플로 선택할까요?"

“음……. 딱 보니까 이거네.”

“아 그래요? 근데 왜 그걸 선택하셨어요?”

“보면 모르겠어요? 딱 이거잖아요.”



도전주도형의 두 번째 강점은 뛰어난 직관이다. 이들은 무엇인가 선택과 결정을 할 때 많은 자료나 근거 등을 활용하지 않고 순간 떠오르는 생각인 직관을 의사결정 수단으로 사용한다. 다른 유형도 물론 직관을 종종 사용하지만, 도전주도형은 다른 유형에 비해 직관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직관을 따를 정도로 사용 빈도도 높다. 이렇게 뛰어난 직관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 번째. 직관에는 사전 정보가 필요 없다.

직관을 사용한다는 것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자신의 내부에 있는 기능과 자원만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외부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여 그것을 바탕으로 선별, 편집, 조합하는 과정 자체가 필요 없다.


"이번에 제안 들어온 제품 중에 어떤 것으로 결정할까요?"

"제품 샘플 온 거 있지 그것 좀 가져와봐."

"제품 설명서와 설계도면도 함께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그건 됐고 그냥 샘플만 가져와."


정보, 설명? 그런 거 필요 없다. 딱 보면 안다.




두 번째. 직관에 의한 결정에는 이유와 근거가 없다.

도전주도형이 어떤 선택과 결정을 했을 때 결정의 요인이 직관이기 때문에 그 결정에 대한 이유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을 때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것은 당연한 것이다. 선택 과정에서 이유나 근거가 없이 단지 직관으로 했는데 어떻게 설명을 할 수 있겠는가.

도전주도형 친구와 회사에서 쓸 프로젝트 장비를 사러 간 적이 있다. 여러 제품에 대해 직원이 이것저것 설명을 하는데 설명은 전혀 듣지 않고 제품만 살펴보더니 대뜸 한 제품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이게 좋겠네"

"그래? 기능이 다른 것 보다 더 좋아?"

"글쎄 그건 잘 모르겠고, 암튼 이게 좋네"


그리고 선택에 대한 이유를 전혀 설명하지 않은채 그 제품으로 구입을 했다. 그 제품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여러 제품이 더 있었고, 기능도 가격도 조금씩 달라 설명을 듣고 비교를 해 보고 싶었지만 이미 결정은 끝나 있었다. 이렇게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선택일 때도 직관을 기반으로 결정한다. 그러나 이런 결정을 별로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도전주도형에게는 어떤 경우인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이들의 기본적인 선택과 결정 프로세스가 직관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경우에 직관을 활용한다.


왜냐고? 이유는 모른다. 그냥 이거다



세 번째. 직관의 특징은 탁월한 의사결정의 속도다.

직관을 통한 의사결정은 다른 어떤 방법보다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 아무리 정보를 빠르게 검색을 한다고 해도, 비교 분석에 대한 기술력이 있다고 해도, 빠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직관의 속도를 따라올 수는 없다. 직관의 특징인 "딱 보면 안다."라는 말처럼 '딱 보는 시간'이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그 어떤 방법보다 빠른 것이다.


"고객님 여기 다양한 제품이 있으니까 자세히 살펴보시고 제품 설명도 꼼꼼히 보시고 결정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결정되시면 말씀해 주세요"

"결정했습니다."

"벌써요? 더 안 보셔도 되시겠어요?"


이렇게 빠르다 보니 굉장히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과정이 필요 없고 시작과 끝만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또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인 의사결정일 이루어진다.


직관에 시간은 필요치 않다.




네 번째. 직관에 의한 결정은 정확도가 높다.

직관은 정보에 대한 자세한 분석 없이, 오랜 고민의 시간 없이 순간적인 감으로 결정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 자연히 다른 의사결정 방법보다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놀라울 정도로 선택의 정확도가 높다. 도전주도형의 직관에 의한 결정은 대체로 맞는 답을 내놓는다. 이런 이유로 도전주도형에게 정보 분석이나 깊은 고민을 요구하지 못하고 그들의 선택을 인정하게 된다.


빠르다고 어설프지 않다. 빠르지만 정확하다.





영업을 위한 Tip 6

도전주도형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정보나 설명에 대한 요구가 크지 않다. 오히려 그런 것을 번거롭거나 귀찮아하기도 한다. 또한 스스로의 직관만을 신뢰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상대방이 직관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자료나 설명보다 직접 보거나 만져보도록 경험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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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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