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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책장봄먼지 Jun 02. 2024

돌아보고 내다보고17

'한 주의 글쓰기', 열일곱 번째 돌아봅니다.



1. 월요일

심심한 거리, 그 거리가 딱 좋다 (brunch.co.kr)

장끼와 고라니의 우정. 가까워야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이 글에서 뽑은 한 줄은..

장끼와 라니의 심심한 거리. 서로가 서로에게 해를 끼치지 않기에 아무렇지 않게 오래고 그 자리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풍경이 되어 줄 수 있는 거리.



2. 화요일_이모사용법(연재 브런치북)

29화 에필로그_이모에서 빠져나가는 글 (brunch.co.kr)

이모사용법은 여기서 막을 내리지만 조카들을 향한 이모의 사랑은 다시 제2, 제3의 설명서를 준비한다. 이 글에서 고른 한 줄은...

"조금 더 이모를 사용하시겠습니까?"



3. 수요일_매거진 '청소년 소설 입덕 중'

프리워터 (brunch.co.kr)

'프리워터'는 노예 농장에서 탈출한 이들이 은밀히 구축해 온 해방의 습지이다. 자유를 향한 베이스캠프. 그곳에서 우리는 어떤 것을 준비하고 어떤 것을 되찾아야 할까. 이 글의 한 줄은..

누구의 허락도 통행증도 필요 없는 지유.

그들은 기어이 그것을 얻었다.



4. 목요일_위로봇의 땔감들(연재 브런치북)

12화 불편의 위로 (brunch.co.kr)

불편함도 때로는 편견. 우리의 위로봇은 자신만의 편안한 길을 간다. '여든'은 그 항해를 다정히 바라봐 주기만 하면 된다. 이 글에서 건진 한 줄은...

어느새 멀리 저만큼 앞서는 위로. 턱이고 자갈이고 없는 평평한 평지에 오르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신나게 달리는 위로다. 정말 편해 보이는 우리의 위로다.



5. 금요일_비혼을 때리는 말들(연재 브런치북)

20화 나를 때린 것은 누구였을까 (brunch.co.kr)

돌아보니 나 역시도 '비혼을 때리는 말들'에 동참하고 있었다. 어느 말에서건 자유로워질 수 있는 비혼이고 싶다. 이 글의 한 줄은?

그 말에 반응하고 그 말에 꼬투리를 잡았던 것은 누구일까. 그 말에 잠시 흔들렸거나 멈추어 뒤돌아보았던 사람은?



6. 토요일_앗! 두고 왔습니다(연재 브런치북)

04화 심부름은 잘합니다만 (brunch.co.kr)

심부름에도 급이 있을 텐데.. 나의 급은 대체 어디쯤이려나. 이 글에서 덤벙대며 건진 한 줄은...

덤벙의 묘약은 오늘도 나를 정신없이 휘몰아친다.




이번 주 글쓰기 시상식! (북 치고 장구 치고 시상식)

1. 내가 만든 1위

심심한 거리, 그 거리가 딱 좋다 (brunch.co.kr)

자연이 만들어 준 에피소드. 그들의 무해한 거리가 날 무장해제의 상태로 만든다. 우연히 쓴 글이 내 마음을 심심하게 데워 준다. 그래서 골라 본 1위~



2. 타인이 만들어 준 1위

29화 에필로그_이모에서 빠져나가는 글 (brunch.co.kr)

이모 몸에다 '이모바보'라고 낙서하는 일이 즐거웠던 우리의 쌍둥이 조카가 이제는 '유니콘'처럼 판타지 속 캐릭터가 되어 간다. 어디로 타임슬립을 해야 우리 조카들을 다시 또 만날 수 있을까!! 쓰면서 내가 더 행복했던 연재. 공감해 주시니 즐거움두 배.




이번엔 다음 주 내다보기



다음 주에도 마음 한 자락에 햇볕이 들 수 있기를!

이 글에 다녀가시는 모든 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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