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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의 1조 원 규모 비자금

Chapter 4 부록 #3

by 스튜던트 비 Oct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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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은 책을 사기 위한 자금을 어디서 조달하는 걸까?


동물들은 인간의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 신원증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예금계좌도 만들 수 없다. 그렇다면 기린은 도대체 어떤 돈으로 인간의 책을 살까? 1)


기린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간의 잃어버린 월렛들을 2) 동물들의 종잣돈으로 쓸 계획이다. 기린은 그동안 몰래 동물들을 시켜 인간들이 잃어버린 비트코인 하드월렛들을 수집해 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비트코인의 가치는 올랐고, 기린은 그 자금을 프로젝트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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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들은 인간들에게 잊혀 찾지 못한 고대의 유물이나 자연에 숨겨진 희귀한 보석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통상 고대의 유물이나 보석은 동물이 직접 결제용도로 쓰기는 쉽지 않으므로, 인간세계의 물건을 살 때에는 주로 비트코인을 쓴다.


2) 동물들이 적극적으로 훔치는 것은 아니고, 인간들이 실수로 비트코인 하드월렛을 버릴 경우 동물들이 이를 수거해 간다. 참고로, 비트코인 시총 금액의 약 10~20%가 잃어버려서 못 찾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런데 동물들이 비트코인 시총의 0.1%만 가지고 있어도, 동물들에게 원화로 약 1.2조 원이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린이 그냥 몇 억 정도 가지고 이 사업을 시작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반성하자.  






기린의 계획이 어쩌다 나오게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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