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할머니의 손님

[할머니의 손] Ⅱ. 나를 이룬 것의 팔할

by 선작


(...)



할머니는 오래 울지도 않았는데 엄마는 그렇게 말했다. 상갓집에 함께 가겠느냐고 묻자 할머니는 거절했다. 아빠는 살아 있는 동안 거의 뵙지 못했던 분이라고 했다. 언니의 영정 사진도 보지 않은 할머니가 어떤 식으로 이별을 치르고 그 감정을 정리했을지 궁금하다. 그걸 물었다면 차분하고 말끔한 종료 의식을 배울 수 있었을 거지만, 그랬다 해도 할머니와의 이별에 적용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2025.04.10.

≪할머니의 품과 손≫이 출간되었습니다.

저의 할머니 이야기가 더 많은 분의 마음에 가닿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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