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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07화
잎과 입 / 한수남
by
한수남
Aug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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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수많은 잎을 가졌네
나무는 수많은 입을 가졌네
나풀나풀 잎
나불나불 입
바람이 전해준 말
잎들은 수많은 입으로 떠들고 있네
와글와글 떠들어도 시끄럽지 않은 소리
초록초록 내 입도 물드는 소리
나무는 수많은 입을 가졌네
초록초록 노래하는 고운 입을 가졌네
keyword
초록
노래
나무
Brunch Book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05
피서 / 한수남
06
크리스마스 카페 / 한수남
07
잎과 입 / 한수남
08
끝물 여름 / 한수남
09
안녕 / 한수남
날마다 찾아가는 수수한 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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