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고백

by 양양

나 사실 아주 대단하고 화려한 무언가가 되는 것보다

그렇게 되고 싶다고, 지금의 나는 너무 초라하다고

투덜대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


무언가를 아주 잘하게 된 나보다

여전히 서투르고 실수투성이인

불안한 내가 더 사랑스러운 것 같아.


진한 사랑을 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다가도,

지독한 외로움 아니면 짝사랑이 더 편한 것 같아.


습관처럼 내뱉었던 내 신세한탄들을

그대로 믿는 누군가가 없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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