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공간과 놀이 소식을 전하는 뉴스레터, 육십칠번째 이야기
2020년 첫인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재충전의 시간은, 어떠셨나요?
저는 5세 조카부터 65세 시부모님까지, 3대가 손을 꼭 잡고 바르셀로나와 로마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내내 가족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었지만, 바르셀로나에서 공항이든, 약국이든, 유명한 관광지든 눈을 돌리는 곳마다 틈틈이 놀이터가 준비된 것을 보고 감동했습니다. 게다가 너무나 흔한 일상처럼 자연스레 녹아든 놀이 풍경이 인상적이었죠.
우리 동네에서도, 누군가의 집 앞에서도 이런 장면이 당연한 일상이 되길 바라며 2020년 SEE SAW에서는 동네 풍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국내,외 놀이환경 사례를 많이 발굴하고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해 SEE SAW에서는 C Program의 Play Fund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깊이 있게 다뤄볼 예정이에요. 다 만들고 난 후에 짜잔- 하고 공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떤 치열한 고민을 하는지, 여러 개의 공간이 함께 힘을 합쳐 동네 전체, 도시 전체의 놀이 환경을 바꾸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대화의 깊이와 밀도를 위해, 2020년 1월부터 SEE SAW는 1달에 1번, 매달 첫 번째 목요일에 찾아갈 예정입니다. 올해에도 각자의 전문성을 가지고 어린이를 위한 공공 공간, 놀이 환경의 변화를 만들고 계신 분들,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린이를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는 좋은 어른들에게 알찬 영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2020년도 나누고픈 대화가 너무 많은 민 매니저 드림
C Program 소식: 트윈세대의 탐험을 돕는 도서관
SEE SAW가 본 제3의 공간: 어린이 여행자를 위한 경상북도 유람기 1편, 2편
해외특파원이 발견한 제3의 공간: 독일 시골 마을에 사는 철학하는 엄마 이야기, 아이와 함께 출근하는 날, 과학을 만져보다
1월에 뭐하세요? 1월 문화달력, 겨울방학 보기좋은 전시, 아이와 가기 좋은 제3의 공간 지도
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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