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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와이낫 브랜드 Aug 11. 2022

와이낫 탄산수 브랜딩 창업 과정,
5화

"협업사 방문 & 시제품 개발 계약"

오늘 오전 시제품 개발 전문 회사에 방문, 대표님과 미팅을 진행하였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자주마시던 탄산수 회사의 음료를 참고용으로 들고갔는데, 정말 놀랍게도 이 회사 대표님이 만든 음료였다. 


참고용으로 내가 들고갔던 탄산수는, 처음 마시면 이런 반응이 나온다.

(꿀꺽꿀꺽)
어 뭐야, 이게 0칼로리라고? 
뭐야 왜이렇게 맛있어? 이거 편의점에 파나?


탄산수 정착까지 4~6개 브랜드의 제품을 마셔봤는데 이만큼 맛있는(0칼로리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 탄산수는 없었다. 


이런 제품을 만든 분이었다니,,  여기서 사실 게임은 끝났다.


대표님은 겸손하면서도 매우 자신감이 있으셨고, 이정도의 시제품을 만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는 답변을 주셨다. 


이 때 속으로 혼자 외쳤다. "됐다,,"


내가 들고간 시제품 우선순위는

1순위 : 애플

2순위 : 레몬(사이다)

3순위 : 오렌지

4순위 : 플레인

5순위 : 크랜&라즈베리

6순위 :자몽

이었고, 이 중 우선 애플과 레몬맛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시제품 수정 횟수는 10회, 대부분 5회 안에 마무리된다는 자신감을 보여주신다. 

시제품 개발 및 프로세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고, 계약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20220811 시제품 개발 계약 완료.

내가 원하는 것은 딱 하나, 마셨을 때


(꿀꺽꿀꺽)
어?!!! 이게 0칼로리라고?!?!
뭐야 왜이렇게 맛있어????? 이거 편의점에 파나?


이런 똑같은 반응이 나오는 것이다. '맛'이 가장 본질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오늘 미팅을 통해 "가장 맛있게"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시제품 예상 개발기간은 약 일주일(예상보다 매우 빠르다.) 

수정하고 기타 등등 하면 약 1~2주 정도 안에 레시피 개발은 끝날듯하다. 


대표님께서 감사하게도 또다른 OEM 생산 공장 실장님을 소개해주셔서, 바로 전화를 걸었다. 

하늘이 도왔는지 이곳은 MOQ가 25만캔이라고 한다. 다만 생산일정이 밀려있어 첫생산은 9월말~10월 초부터 가능하다고 한다. 그 사이에 펀딩 준비를 하면 되겠다. 


속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제품 개발 완료 후, 본사에 방문드리겠다는 약속을 한 뒤 전화를 끊었다. 


9월말 생산 전까지, 최대한 빠르게 라벨&박스 디자인 + 제품촬영 + 상세페이지 기획을 하여 와디즈 펀딩 준비를 해야한다. 펀딩 시작 목표는 9월초 로 해야겠다. 


아쉽게도 협업사쪽에는 샘플용으로 355ml 제품을 생산 가능한 기계가 없어, 추후에 공캔을 구해 라벨링디자인만 하여 제품 촬영을 진행해야 한다. 



구상중인 라벨링 디자인의 느낌


- 원하는 이미지

주 타겟층인 mz세대에게 '힙하게' 인식되는 것이 목표

혼자 대략적으로 만들어본 라벨링 디자인



참고용 타사 : 미국 탄산수업체 La kroix ( 미국전역 MZ세대에게 매우 인기가 많은 탄산수 브랜드 ) 

구상중인 브랜딩 & 포지셔닝에 관해서는 아예 다른 챕터로 빼서 자세하게 다뤄봐야겠다. 



계약도 잘 진행되고, 감사하게도 좋은 공장을 소개받아 훨씬 좋은 조건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매우 감사한 하루다.



세 줄 정리.

1. 시제품 개발 계약 했습니다.

2. 애플, 레몬맛을 우선 만듭니다. 

3. 다음 시간에는 브랜딩&포지셔닝에 관해 다루겠습니다.  


 - 6화에서 계속됩니다. 



와이낫 탄산수 브랜딩 여정기


1화 - "시작" 

 https://brunch.co.kr/@whynotbrand/1

2화 - "와이낫 브랜드명을 못쓴다고?! | 상표권 이야기"

 https://brunch.co.kr/@whynotbrand/2

3화 - "음료 OEM 공장 찾아 삼만리"

 https://brunch.co.kr/@whynotbrand/3

4화 - "드디어 찾은 음료 OEM 공장, 미팅 및 결과 정리"

 https://brunch.co.kr/@whynotbrand/4

5화 - 협업사 방문 & 시제품 개발 계약" 

 https://brunch.co.kr/@whynotbrand/5

6화 - "브랜딩&포지셔닝 전략"

https://brunch.co.kr/@whynotbran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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