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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민우 Jul 10. 2017

페북 광고 성과 분석하기

페북 광고 익힘책 - 9

지난 2월 페이스북이 발표한 매출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의 99%가 페이스북 광고 매출이었다.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페이스북은 아주 강력한 광고매체이다. 지난 페북 광고 익힘책 1~8에서는 <페이스북 광고 집행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페북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페이스북은 광고 매체라고도 말할 수 있기 때문에 집행한 광고 성과를 볼 수 있는 <광고 관리자>가 존재한다. 오늘은 광고 집행자 혹은 마케터가 <광고 관리자>에서 어떤 지표를 볼 수 있는지와 많은 지표 중 어떤 지표에 신경 써야 하는지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광고 지표를 살피기 전 반드시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하는 질문은 <우리의 광고 목적은 무엇인가>이다. 광고의 목적에 따라 꼭 확인해야 하는 광고 지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늘 모든 광고 목적 및 광고 지표를 다룰 수는 없지만 대표적인 2가지 광고 목적 그리고 그에 따른 2가지 광고 지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1. 광고의 목적이 <노출 및 도달>이라면

내가 집행하는 광고의 목적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광고 콘텐츠를 노출 및 도달시키는 것이라면, 주목해야 하는 지표는 바로 <게시물 참여당 비용>이다. 게시물 참여당 비용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게시물에 '반응'했는가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물론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 또한 노출 및 도달이 목적이라면 아주 중요한 지표이다.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게시물 참여당 비용을 낮추고 싶어 한다. 하지만 낮추려는 노력 전에 우선순위가 되어야 하는 것은 게시물 참여가 무엇을 의미하느냐이다. 어떤 부분들이 참여에 해당되는지 알아야 이를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게시물 참여당 비용은 위의 두 번째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총 6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행동을 취한 사람들> 같은 경우 많이 애매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페이스북에서 <행동>을 <클릭, 전환>으로 정의 내리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를 클릭하거나 본 콘텐츠를 통해 전환된 사람들의 수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게시물 참여를 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 6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2. 광고의 목적이 <웹사이트 유입>이라면

광고를 집행하는 목적이 유저들의 웹사이트 유입이라면 1차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데이터는 소진 금액과 링크 클릭 수이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에서의 CPC(링크 클릭당 비용)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하는 건 광고 관리자에서 2개의 CPC가 있다는 부분이다. 단순 클릭당 비용이 아니라 링크 클릭당 비용이 맞는지 반드시 CPC 옆에 있는 괄호 안의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부가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지표는 CTR인데 이 또한 고유 CTR(클릭을 취한 사람의 비율)과 CTR(링크)를 잘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신경 써야 할 지표는 CTR(링크)이다. CTR(링크)는 기본적으로 [링크 클릭 수 / 오프사이트 랜딩 페이지의 노출 수]로 산정되기 때문에 CPC와 더불어 광고 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사실 무수히 많은 지표가 있다. 지표 관련 개념은 페이스북 광고주 고객 센터에서 얼마든지 확인 가능하다. 단, 지표에 대해 찾아보기 전에 광고의 목적을 한번 더 살펴보는 자세를 가진다면, 이 자세가 습관화되어 내가 신경 써서 분석해야 할 지표가 무엇인지를 안다면 광고 최적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