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전달하는 행복론
새로운 업무를 하게 되면 내가 기존에 알지 못했던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작은 막걸리 가게에서 둘이 마주 앉아 한잔씩 그리고 한 움큼씩 이야기를 내뱉는다.
누구는 현 상황에 불평불만 속에 자신을 가둬두고 그 속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누구는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색감과 향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한다. 또한 부모님의 고단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스스로가 잘났다고 척을 하는 이가 있는 반면 부모님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위해 겸손하게 하나씩 준비하는 이도 있다.
후배가 배워가고 꿈꾸고 있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어릴 적 고생했던 시간들이 나이가 들어가며 좋은 운으로 바뀔 거라는 걸 온몸으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