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1 안정감을 되살린다
이번 주부터 당신의 창조성을 일깨우기 시작한다. 첫 주를 보내는 동안 당신은 가벼운 흥분과 도전, 그리고 희망과 회의가 교차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사례와 과제, 연습은 당신이 창조성을 두려움 없이 할 수 있다. 안정감을 심어줄 것이다.
- 《아티스트 웨이》 Week 1 안정감을 되살린다 중에서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 2기도 다행히 순항을 시작했다. 1기에 6명이었는데 2기도 6명이다. 어떻게 보면 6명이 딱 좋은 숫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커뮤니티로 서로를 알기에 부담 없는 숫자고 매일 인증하는 모닝 페이지와 주말에 인증하는 아티스트 데이트를 담기에도 적절한 숫자다.
1기에 참여했던 3명이 2기로 다시 활동해서 반을 채웠기에 더욱 감사했다. 이들이 힘든 12주 과정을 다시 시작한 이유는 매주 4가지 글감이 주어지는데 써보지 못한 3가지 글감 중 하나로 글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모닝 페이지에만 집중했던 자신을 돌아보며 아티스트 데이트를 제대로 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꼭 그래서 만은 아니지만 제주도로 여행을 가서 아티스트 데이트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1기에서는 창조성에 도움이 될 만한 옹호자(1-2)의 글을 많이 썼는데 이번 2기는 살고 싶은 가상의 인생 글(1-4)을 네 명이나 썼다. S님은 연기자, 어린이 놀이방을 겸한 동네 책방 아줌마, 헬스트레이너로 미래의 삶을 그렸는데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이 그 중심에 놓여있었다. J님은 요기, 국제기구 컨설턴트, NFT(Non-Fungible Token)컨설턴트의 꿈을 그렸는데 역시 영어, 글쓰기, 코칭, 강의가 공통점이었다. 어떤 직업을 꿈꾸던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글에서 선명히 보인다.
L님은 탁구선수, 남편 덕에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에서 자기 계발하는 엄마, 독일인 사돈을 둔 이쁜 손녀를 돌봐주는 할머니가 되는 모습을 상상했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만큼 생생하게 다가왔다. 독일인 사돈을 얻으려는 그녀의 야심 찬 전략에 웃음꽃이 폈다. G님은 창조적 화가, 중박 작가, 댄서라는 아티스트의 꿈을 썼다. 모두가 부러워 한 건 중박 작가였다. 우리 모두는 자신을 찾아가는 글을 쓰지만 언젠가 출판사 편집장이 우리를 알아보고 출간 제안을 하는 날을 꿈꾼다. 모든 작가의 로망이 아닐까? 이런 희망이 우리를 창조성으로 이끌겠지?
헤세처럼님은 글쓰기를 가로막는 '유치해', '나만 못써', '주제에'라는 내면의 목소리를 의인화했다. 이들이 토론하고 결국 글쓰기의 일등 공신으로 승화되는 흥미진진한 모습을 4,000자에 이르는 글로 표현했다. 분명 이 글로 그의 창의적인 자아는 새롭게 태어났다. 감사와 아티스트 데이트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독서백일님은 감사 편지를 쓰며 감사를 먼지에서 고구마 줄기로 승격시켰다. 감사의 마음은 바이러스와 같아서 그의 글을 읽고 합평한 우리 모두 감사한 사람을 떠올리며 흐뭇한 마음에 빠졌다.
그렇다. 아티스트 2기의 창조성은 일깨워졌다. 이들은 흥분과 도전, 희망과 회의가 교차하는 중이다. 두려움 없는 안정감으로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라는 여정을 시작했다.
Week 1 안정감 - 아티스트를 중심무대에 올려 놓기
아티스트2기 헤세처럼님
아티스트2기 독서백일님
'아티스트 웨이, 마이 웨이'가 궁금하다면
- 매일 독서 습관 쌓기 / 원데이 독서토론
- 그릿 원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