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가는 길이 외롭고 힘든 당신에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공지영
얼마 전, 학창 시절 서로를 "오른팔"이라 부르며 붙어 다녔던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마치 내가 외로움을 느끼고 있던 걸 알았다는 듯이 말이다. "잘 지내고 있냐?" 반가운 마음이 먼저였지만, 나는 습관처럼 농담으로 답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그저 안부 한마디 주고받았을 뿐인데, 마음 한쪽이 따뜻해졌다. 자주 보지는 못해도, 가끔씩 나를 떠올려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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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8. 2025
by
김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