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환
민법 제24조 (실종선고 취소의 효과)
"저기요, 누구시죠?" 문 앞에 낯선 남자가 서 있었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고, 몸에는 먼지가 잔뜩 묻어 있었다. 마치 어디서 방금 빠져나온 사람처럼 초췌한 모습이었다. 그의 눈은 서늘하게 빛나며 마주치는 이에게 무언가를 전하려는 듯했다. 순화은 그 순간, 마음 속 어딘가에서 오래 묻어두었던 기억이 번뜩 떠올랐다. "...병찬?" 순화은 숨을 삼켰다
댓글
0
Oct 23. 2024
by
도시인사이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