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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로운학교네트워크 May 22. 2023

새로운학교 강원네트워크 ‘화양연화’를 꿈꾼다.

전국넷 / 강원새넷

강원새넷 새로운 출발점에 서다.

  바야흐로 향기를 진하게 풍기는 봄꽃들이 방방곡곡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만인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설레게 찾아온 봄꽃들처럼 강원새넷에도 봄날이 펼쳐지려 한다. 2019년 새롭게 강원새넷의 시작을 알렸을 무렵부터 강원새넷의 염원이었으며, 꾸준히 그 필요성과 당위성을 고민하게 했던 법인화가 2023년 2월 26일 마침내 승인되었다. 이제 비로소 강원새넷이 희망을 품고 새로운 출발점에 서는 순간이다.


밑돌을 괴기가 가장 힘들다.

  그러나 강원새넷이 법인화를 이루는 과정은 지난함의 연속이었다. 2021년의 첫 시도에서는 선거국면과 각종 설립 요건에 대한 미비로 고배를 마시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와 회원들이 다각도로 법인화 승인의 문제점과 해결점을 함께 고민하였다. 조직을 재정비해야 했고, 미비한 부분에 대한 해결을 위하여 집행부와 회원들이 입체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그 과정에서 교육청의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서류작업은 고충일 수밖에 없었다. 교사는 학교와 교실에 있을 때 가장 훌륭하고 아름답지만, 행정 서류와 씨름할 때에는 마냥 작아질 뿐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껴야만 했다.


매무새를 새로이 하다.

  이제 강원새넷은 법인화를 기점으로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기약하고 있다. 학교 현장의 소리에 더 귀기울이기 위해 전체 조직을 재정비할 뿐만 아니라, 좀 더 세부 조직을 단단하게 하면서 뚜벅뚜벅 강원도 각 권역 조직의 자생적 힘을 키워가려 한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학교 네트워크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며, 학교문화의 변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사업을 구상·운영하려고 한다.

  그리하여 강원새넷은 반가운 훈풍과 같이 다시 찾아올 강원교육의 봄날을 의연하게 기약하면서 ‘화양연화’를 꿈꾸기로 했다.



2023 봄 호 목차

들어가는글_2023 새넷 봄
1. 시론
2. 특집
3. 이슈 & 포럼
4. 전국넷
5. 티처뷰
6. 이 책 한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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