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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말그미 Mar 19. 2022

만개한 매화마을 구경하세요~

광양 매화마을 만개소식과 주차팁!

목요일 아침 뉴스를 보니

광양 매화마을에 백매가 만개를 했는데

주말에 비소식이 있고,

비가 그치면 꽃샘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올해도 만개한 매화마을 구경은 텄구나... 싶었는데 웬일?

3월 들어서 회사일이 무진장 바빠져 주말에도 당직 서고, 한밤중에도 회사 불려나가 일하던 남편이 금요일에 당직대휴로 휴가를 냈다지 뭡니꽈!^^


그래서 비가 내리긴 했지만 금요일 오전 일찍 광양 매화마을에 다녀왔답니다. 정오 조금 전에 도착해보니, 정말 하이얀 백매가 마을 입구부터 쫓비산 꼭대기까지 활짝 폈더라구요~ 마침 내리던 비도 딱 그쳐서 매화구경하기 좋았어요.


파랗게 맑은 하늘이 아니라 구름 잔뜩 낀 회색 하늘이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우산 없이 구경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잘 구경했답니다. 2시 넘어서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비가 더 오기 전에 실컷 매화구경할 수 있었어요.


궁금하실 주차팁!

역시나 매화마을 주차장은 여기저기 가득 차고, 갓길에도 차들이 주차되긴 했지만

의외로 청매실농원 앞 화장실 있는 주차장과 그 주변에 빈자리들이 있더라구요. 자리 없을 거라고 미리 짐작한 분들이 여기 위에까지 오지 않아서 그런 것도 같고, 오전에 구경 일찍 마치신 분들이 점심 무렵이라 자리를 떠나서 그런 것도 같지만 암튼 빈자리가 있어서 저희는 청매실농우너 가까운 곳에 주차를 했더랍니다.


다만 매화마을 입구부터 광양매화문화관 지나 청매실농원 앞까지 가는 길이 좀 막혔어요. 차량통제하시는 분이 없고, 길가에 차들을 많이 세워놓아서 교행이 어렵다보니 내려오는 차랑 올라가는 차가 얽혀서 그렇게 막히더라구요.


축제는 취소됐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니 차량안내나 통제를 해주시는 분이 계시면 좀 더 원활하게 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구례 산수유마을도 축제는 취소됐지만 주말동안 차량통제한다는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해서 최대한 차가 엉키지 않도록 준비해두었더라구요)


아침 일찍 가는 것이 주차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지만 멀어서 어쩔 수 없이 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은 주차할 때 이점 참고하셔요^^


참 그리고 청매실농원의 상징인 매화나무 보호수 위에서부터 홍쌍리가까지 마을분들이 길가에서 파시는 천리향이 이제 3천원으로 더 싸졌더라구요. 삼일절에 찾았을 땐 5천원이었거든요. 그래서 천리향을 한 주 더 샀는데, 집으로 돌아오는 저녁까지 차안에 천리향이 가득하다가 지금은 집 베란다를 가득 채우고 있어 기분 좋은 새벽을 맞이했답니다. 천리향도 꼭 득템하세요!


그리고 홍쌍리매실가의 장독대도 구경하시고

그 안에서 파시는 매화막걸리랑 된장, 장아찌도 한 번 보시고, 앞에서 파는 매화아이스크림이랑 파전도 맛보시면 매화마을의 추억을 보다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매화마을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일전에 올렸던 제 글을 참고하시고, 오늘은 만개한 매화마을 풍경 감상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비가 와서, 너무 멀어서, 시간이 없어서,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못 가는 분들 위해 사진과 영상 대량방출합니다! 언택트로 만개한 매화마을 즐기세요*^^*


https://brunch.co.kr/@malgmi7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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