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옥상달빛 <달리기>
매미 작가님 : 혹시, 새점이란 게 진짜 훨훨 나는 새가 치는 점인가요? 그 새는 말을 하나요, 앵무새인가..
나 : 아하! 새점에 대한 설명을 안 드렸군요. 마침 새점에 대해서 써놓은 글이 있어서 내일 자 글로 발행해야겠다 싶습니다. 매미 작가님 덕분에 묵혀두었던 글을 꺼내보게 되네요. 참, 새는 새 맞습니다. 훨훨 나는 새 bird. 어떻게 점을 치는지는 내일 알려드릴게요. 커밍쑨... ^^/
카나리아는 몸길이 2.5~13.5㎝, 무게 15~20g의 작은 새다. 대서양 카나리아 제도가 원산지인 이 새는 앙증맞은 모습과 깜찍한 울음소리가 예뻐서 수백 년간 애완용으로 길러졌다. 카나리아는 체구가 작고 대사활동이 빨라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에 사람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19세기부터 광부들이 새장에 든 카나리아를 갱도에 데리고 간 까닭이다. 카나리아가 울음소리를 멈추고 바닥에 쓰러지면 갱도를 탈출해야 한다. ‘탄광 속 카나리아(canary in a coal mine)’는 재앙이나 위험을 미리 알리는 경보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2022-11-02 국민일보 [한마당] 이태원 카나리아 | 전석원 논술위원
달리기 | 옥상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