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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방법
헤밍웨이의 『내가 사랑한 파리』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배가 고플 때는 세잔이 더 잘 이해됐고, 그가 풍경화를 어떻게 그렸는지 내 머릿속에 또렷하게 그려졌다.” 배고픔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감각이 예민해지고, 사소한 풍경조차도 또렷하게 다가온다.
글도 마찬가지다. 배가 고플 때는 오히려 글이 더 잘 써진다. 괜히 멋진 문장으로 꾸미려 하지 않고, 내 안의 솔직한 감정이 자연스레 꺼내진다. 배부르고 편안할 때보다 더 진실한 글이 나온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배고픔을 잘 이용해보자. 몸이 비워질수록 마음은 더 또렷해지고, 마음이 또렷해질수록 문장은 더 정직해진다. 배고픔은 글쓰기의 좋은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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