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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윤인경 May 27. 2024

역방향

그래 안다
아득한 곳으로 나를 밀어내는 마음
너와 마주 바라봐서 좋고
오래 눈에 담을 수 있어 좋고
돌아서는 나의 등이 보이지 않아
안아버릴까 생각도 했어 이상했으니까
내게서 멀어지는지
네게서 뒷걸음질 치는지
몇 시에 있니 너는
6시에 있어 나는
시간 반대편 시차 속에 숨은 숨바꼭질
못찾겠지 우리
다른 시간 속에 숨었으니


[사진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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