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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독백 18화

아가 울지마..

by 조앤

헤어지는 차 창으로 보이는

작은 입이 삐죽 삐죽 ..

아가 울지마


이쁜 아기 오늘 두고

겨우 돌아섰는데

아가 울지마


한참을 달려온 차 안에서

다시 봐도 마음 아픈 표정이네..

아가 울지마


내가 간다고 울었을까

말 못하는 아가에게

나는 어떤 그리움으로 남았을까


아가 울지마

나는 너에게

따뜻한 그리움으로 남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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