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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안 Feb 20. 2024

2023년 봤던 브런치 18가지

추천

1. 

작년에는 스타트업이나 일 잘하는 법을 잔뜩 찾아보는 시기였다. 회사의 성장은 내 성장이 아니니 계속해서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역량을 기르라는 이야기였다. 


2. 

추천받아 읽은 글. 취향과 소비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차에 자신만의 이론과 답을 찾은 분의 글을 보게 됐다. 어디 갔는지, 왜 글은 안 써주시는지 궁금하다. 


3. 

돈 없이 마케팅하고 모으는 법을 많이 고민헀고 큰 도움이 됐던 글 중 하나. 


4. 

츠타야, 라이프스타일, 취향 뽕을 한가득 맞았던 필자에게 아주 따끔한 제목. 긴 과정과 솔직한 이야기를 한 편의 글로 볼 수 있음에 감사. 


5. 

광고 소매넣기 한다는 그룹. 안 팔렸던 아이디어는 자판기라며 제시하는데 이것마저도 참신했다. 아직 학생이나 초년생인 거 같았는데 도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봤다. 


6. 

이제는 고인물들의 잔치가 되어버린 브런치. 하면서도 하지 말까 계속 고민하지만 나름의 답을 가지신 듯하다. 유튜브를 하겠다고 몇 번을 도전하지만 결국은 글을 쓰고 있는 스스로를 보면, 결국 자신에게 맞는 플랫폼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7. 

늘 새로운 패션 이야기는 재미있다. 가치를 파는 업이지만서도, 그 가격이 과연 어떻게 매겨지는지는 다들 궁금해하셨을 거 같다. 


8. 

회사냐 자유냐.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인생이 고통과 권태의 반복이다. 어떤 일을 해도 반복이라면 어떤 고통과 권태를 감당해야 할지 선택해야겠다. 그 과정을 거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감이면서도 위로면서도 약간 쓸쓸한 거 같다.   


9.

대놓고 ㅈㅅ기업이라고 박아놓고 시작한다. 잘 쓴 글도 좋지만 이렇게 솔직하고 투박하게 적은 글도 좋다. 시간 지나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보게 된다. 


10. 

CS, CX직무가 많이 생기기에 궁금해졌다. 단순 전화상담 그 이상의 시스템을 만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11. 

동기부여 영상을 꽤 많이 봤다.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봤는데, 알고리즘인지 이들을 비판하는 영상들도 꽤 많이 보였다. 그러다 알게 된 브런치. 블로그를 하지 않고 브런치를 한 이유는 유명해져서 유명해지는 그런 게 싫어서였는데 세상에는 생각보다 더 조심해야 할 게 많았다. 그러면서 결국 나만의 기준으로 살아야 한다는 뻔한 결론을 내긴 했지만 아무튼. 


12.

제목이 마음에 든다. 어느 직업이나 그렇겠지만 마케터라는 직업도 참 애매한 거 같다. 소재도 만들면서, 비용도 집행하고, 콘텐츠도 만들고, 행사도 만들고, 판촉물도 만들고 뭐 많다. 세상 모든 게 다 마케팅이라는 뻔한 말 때문인지 회의감을 느끼던 차에 재밌는 글을 발견.


13. 

따로 디자인 책이나, 계정 등을 보지 않기에 가끔씩 브런치로 본다. 한 번씩 완결된 시리즈를 정주행 하면 인사이트가 생기는 듯하다. 


14. 

이제는 도전할 나이가 지났나 싶었는데 첫 화 제목부터 뜨끔하게 한다. 도전이 쉽지 않은 그대에게. 공모전 할 나이는 아니지만 혹시 개인 관심사가 있다면 도전할 수도 있으니 참고할 만하겠다. 


15. 

11번과는 반대되는 이야기지만, 필자는 영상 보는 속도보다 읽는 게 빨라 웬만하면 텍스트를 찾는다. 만약 11번의 반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런 내용도 참고해 보면 좋겠다. 뽑아먹을 건 뽑아먹고, 아닌 건 아니니까. 너무 양극단의 스탠스를 가지지 않게 양극단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도 재밌다.


16.

제목에 끌려 봤고, 과정에 공감하기도 하면서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끼기도 했다. 집을 보러 다니고 중개사무소에 가는 거 정도야 할 만 하지만 실제 계약서를 쓰고 대출을 받고, 이자를 갚는 과정은 아직 두렵다. 용기를 내게 해주는 내용이다.


17. 

유튜브를 보다가 알게 됐다. 영상 한 번 보고 글 정주행, 글 정주행하다가 생각나면 또 영상 정주행 하고 있다. 고전을 읽다가 실패한 적이 워낙 많아 도움이 많이 된다. 


18. 

블루 자이언트를 보고 너무 감명받아 관련 글을 찾다가, 알게 됐다. 너무 어렵지도 가볍지도 않게 내용을 설명하고 추가 정보를 함께 기재해서 보기 좋다. 무엇보다 대단한 점은 그 시기에 맞는 개봉작들도 빠르게 올라온다는 거다. 몰랐는데 저번에 보고 의아했던 류이치 사카모토의 영화도 있다. 미리 글을 보고 갔으면 더 좋았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개봉작을 꽤 빠르게 리뷰해 주셔서 참고하고 영화 보러 가기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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