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노란 커튼 틈새로
들어온 볕뉘
낡은 공기 새로
레몬 향이 나면 나는
이 오후가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나의 이 초여름이
나른한 오후의 이 초록이
이 작은 보살핌이
영영 사라지지 않았으면 해
(*볕뉘: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
유학생, 로준생, 파트타임 영어강사이고 취미로 에세이와 시를 씁니다. 뉴질랜드와 일본을 거쳐 서울에서 살아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