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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과 꿈 Dec 11. 2024

가난한 내 사랑은


 꿈결에서도 해소되지 않는 배고픔.


 한여름 뙤약볕에서 느끼는 목마름.


 상처 난 마음에 터 잡아 웅크린 그리움.


 사랑은 절박했으나 가난했고

 가난해서 갚아지지 않은 부채로 남아


 탈고되지 않을 서툰 옛이야기.


 죽어도 채워지지 않을, 영원한 결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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