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표현하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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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무거운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겪어도 겪어도 슬픔에 적응할 수 없는 사람들
먹먹하다가 막막해져서 결국은 숨을 참는 사람들
그 아픔을 표현하기에는 어떤 단어가 어울릴지 몰라
가슴을 쾅쾅 두드리는 사람들.
아프고 또 아프고
쌓이고 또 쌓여서
심장이 무거워진 만큼 눈물을 참는 법만 터득하는 사람들
그들에게는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가만히 옆에 앉아 있을 수 만 있다면
생각해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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