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조왕이 웅천(백제와 마한의 경계)에 목책을 쌓자 마한 왕이 사신을 보내 ‘왕이 애초에 강을 건너와 발붙일 곳도 없을 때 내가 동북쪽의 땅 100리를 주어서 살게 해 줬는데 마땅히 이에 보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성과 연못을 크게 만들고 우리 강토를 침입하니 이것을 어찌 의리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항의하자 온조왕이 부끄러워하며 쌓았던 목책을 허물었다.
『삼국사기』 온조왕 24년 7월
한 나무꾼이 연미산에 나무하러 왔다가 그곳에 사는 암곰에게 잡혀갔다.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곰은 나무꾼을 남편으로 삼고 몇 년을 함께 살았다. 두 명의 자식까지 두었으나 인간 세상이 그리웠던 남자는 틈을 타 도망쳤다. 곰이 뒤늦게 알고 돌아오라고 애원하며 소리쳤지만 남자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강을 건넜다. 이를 비관한 곰은 두 자식과 함께 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
「고마나루 전설」
선화공주님은 남몰래 정을 통해 두고 맛동(서동) 도련님을 밤에 몰래 안고 간다.
「서동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