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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피러너 Jul 28. 2024

브런치 3주 차, 브런치 북 연재의 기쁨과 슬픔

안녕하세요, 여러분.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벌써 3주 차가 되었네요. '브런치에서 성장하기'라는 브런치 북을 통해서는 이번이 두 번째네요. 이번 주 경험을 바탕으로 브런치 활동에 대한 생각과 팁을 나누고 싶어요.


현재 연재 중인 브런치 북 소개

현재 두 가지 브런치 북을 연재하고 있어요. '브런치에서 성장하기'는 매주 브런치에 글을 쓰면서 얻은 용기와 경험을 담았어요. '커피 한 잔의 용기'는 31세 히키코모리였던 제가 처음으로 카페 알바를 시작하면서 겪는 일들을 기록하고 있어요. '커피 한 잔의 용기'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4일 근무하는 카페 알바 경험을 다루고 있어요. 근무 직후 집에 돌아와 그날의 이야기를 초고로 작성하고, 다음 날 퇴고를 거쳐 올리고 있습니다.


브런치 활동의 긍정적 변화

브런치 북 연재를 시작하면서 확실히 변화가 느껴져요. 브런치를 통한 유입이 크게 늘었어요. 이번 주는 검색 노출은 조금 적었지만, 라이킷 수가 전주보다 더 많이 늘어났어요. 새 글을 읽으신 분들이 이전 글들도 챙겨보시고 라이킷도 눌러주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후원하기 기능을 통해 약간의 수익도 생기고 있어요. 아직 정산 방식은 잘 모르겠지만, 투잡을 고민하던 저에게는 정말 감사한 일이에요.


브런치 북 연재 요일에 관한 조언

브런치 북 설정 시 연재 요일은 신중히 정하는 게 좋아요. 다른 설정들과 달리, 연재 요일은 한 달에 한 번만 수정이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커피 한 잔의 용기' 연재를 시작하면서 이 점을 몰랐어요. 처음엔 월요일에 한 주 치를 몰아서 올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힘들지 않아 매일 조금씩 올리기로 했죠. 그런데 실수로 평일을 전부 선택해 버렸어요. 근무 다음 날로 수정하고 싶었는데, 한 달을 기다려야 한다네요. 반면에 '브런치에서 성장하기'는 이번 주부터 토요일이 아닌 일요일로 연재 요일을 변경했어요. 이전에 변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사히 변경할 수 있었죠.


글쓰기 루틴의 변화와 장점

출근하기 전에는 출근하지 않는 월요일에 한 주 치 경험을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어요.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글을 쓸만한 체력 여유가 있어요. 지금은 근무 직후 집에 돌아오면 바로 그날의 경험을 글로 옮기고, 다음 날 퇴고를 거쳐 업로드합니다. 어차피 매일 글을 쓰던 습관이 있기도 하고, 하루에 느낀 경험들로도 한 편 분량은 충분히 채울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한 번에 몰아서 업로드하기보다 매일 쓰는 것이 더 부담이 적고 꾸준히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거예요. 또, 당일의 생생한 경험을 바로 글로 옮기니 더 진솔하고 상세한 내용을 담을 수 있게 되었어요.


현재 직면한 고민들

하지만 연재 요일과 실제 글 작성 일정이 맞지 않는 날이 생겼어요. 어제 토요일에 처음으로 이런 상황을 경험했고, 화요일과 토요일에도 같은 문제가 생길 것 같아요. 이미 정해진 연재 일정에 맞춰 글을 올릴지, 아니면 제 글쓰기 루틴대로 글을 업로드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이 부분은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커피 한 잔의 용기'에 대한 제목 변경도 고민 중이에요. 문구 자체로는 깔끔한데 제가 가지고 있는 '31세 히키코모리에서 막 사회 진출한다'는 정체성이 담겨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매번 글마다 앞에 31세 히키코모라리난 언급을 추가했어요. 근데 제목이 너무 길어지고 정작 그날의 경험에 관한 내용은 뒷전이 되어버려서 수정하려고 해요. 좋은 의견이 있으시다면 공유해 주셔도 감사해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치열하게 고민해 볼게요.


브런치 활동의 개인적 의미

브런치에서의 활동은 단순히 글을 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매일의 경험을 글로 정리하면서 제 삶을 되돌아보게 돼요. 히키코모리에서 벗어나 사회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기록하며 제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댓글이나 메시지를 통해 독자분들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관점을 얻기도 해요. 이런 상호작용이 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제 이야기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며 용기를 얻어요. 처음에는 두려웠던 일상도 이제는 조금씩 즐기게 되었답니다.


브런치는 제게 단순한 블로그 플랫폼이 아닌, 새로운 삶의 출발점이 되어가고 있어요. 앞으로도 이 공간에서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제게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그리고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용기 내어 첫 발을 내디뎌 보세요. 여러분의 이야기도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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