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자신만의 잎을 찾는 송충이들에게

지난 한 달간 ‘솔잎이 싫은 송충이, 실리콘밸리로'라는 제목으로 브런치북을 연재해 왔습니다.

일주일에 세 편을 써서 올리겠다는 섣부른 약속을 저지른 후, 벼락치기 시험 공부하는 학생처럼 밤을 새우며 어찌어찌 15편의 글을 완성하게 되었네요.

퇴사, 세계여행, 커리어 전환, 해외취업, 실리콘밸리. 

어딘가에서 저처럼 솔잎이 아닌 다른 잎을 꿈꾸고 있을 다른 송충이들을 위해, 이 여정에서 겪은 저의 고민과 선택, 그리고 현실적인 정보를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기 전, 간절하고 치열했던 지난 10여 년을 되돌아보고 정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편하고 안전하며 쉽게 구할 수 있는 솔잎을 뒤로하고, 굳이 힘들고 어려운 여정을 떠나 자신에게 딱 맞는 잎을 찾으려는 송충이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는 꿈이 있기에 과정이 있는 인생이, 꿈 없이 그저 살아내는 인생보다 훨씬 더 살아볼 만하다고 믿는 사람들이니까요! :)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새로운 브런치북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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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https://brunch.co.kr/@juliesim/27

01화 솔잎이 싫어진 서른 살 송충이는 어디로 갔을까?

한국 - 내겐 너무 먼 해외취업의 꿈

https://brunch.co.kr/@juliesim/29

02화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면서 늙어가고 싶지 않아서

https://brunch.co.kr/@juliesim/28

03화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명확히 모르는 것 같네요"

세계여행 - 길에서 찾은 내 삶의 방향

https://brunch.co.kr/@juliesim/30

04화 퇴사 후 나 홀로 세계여행, 그 ‘진짜’ 이유

https://brunch.co.kr/@juliesim/31

05화 7개월의 나 홀로 세계여행 후, 내게 남은 것

세계여행 후 - 인생을 바꾸는 선택들

https://brunch.co.kr/@juliesim/32

06화 내가 인생을 바꾸는 ‘선택'을 한 방법 (1)

https://brunch.co.kr/@juliesim/33

07화 내가 인생을 바꾸는 ‘선택'을 한 방법 (2)

샌프란시스코 - 눈물겨운 취뽀기

https://brunch.co.kr/@juliesim/34

08화 비전공자 유학생의 실리콘밸리 UX 디자이너 취뽀기(1)

https://brunch.co.kr/@juliesim/35

09화 비전공자 유학생의 실리콘밸리 UX 디자이너 취뽀기(2)

https://brunch.co.kr/@juliesim/36

10화 비전공자 유학생의 실리콘밸리 UX 디자이너 취뽀기(3)

실리콘밸리 - 리얼 밸리 스토리

https://brunch.co.kr/@juliesim/37

11화 실리콘밸리 6년차 디자이너의 '진짜' 영어 실력

https://brunch.co.kr/@juliesim/38

12화 실리콘밸리는 직장인들의 디즈니랜드? 진짜일까?

https://brunch.co.kr/@juliesim/39

13화 실리콘밸리가 마냥 좋을 것 같다는 착각

에필로그

https://brunch.co.kr/@juliesim/40

14화 솔잎이 싫다던 송충이, 이제 행복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