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짧은 단상 시
산 비탈에서
발 헛딛어
앞으로 몸 쏠린적 있다
무릎이 아렸다
치마 발랑 뒤집어 쓰고
삼천궁녀 와르르 뛰어 내리기 전
이미 무릎 다친 궁녀도 있었을 것
내 청춘은
단체 관광객 속에 머물고
오늘은 내가
바지 입고 점프를 한다
발 랄 하 게
헐헐 웃음꽃
낙화암에 흘린다
권분자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