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짧은 단상 시
간신히 묶었던 보자기를 푼다.
자동차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
오토바이 넘어지는 소리
지나가는 어리거나 늙은 사람의 발자국 소리
다 싸맨 뿌리가
어느 순간
몸 속 물집을 밖으로 부풀려
묶음이 위태로운 순간이다
몸의 부품들을 하나씩 뽑아 버리고 있다
권분자의 브런치입니다.